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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문화재

[정읍]벽련선원 건물에 누워 대웅전과 서래봉을 바라본 모습은 물위에 반영처럼 특별한 모습이었다.

http://blog.daum.net/p7777877/6981812 전북정읍여행/대한 8경, 호남의 5대 명산인 내장산에 자리 잡은 벽련암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전라북도로 떠나는 길에 내장사가 있어 등산코스를 선택했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바람만 조금 불었을 뿐 좋은 최적의 날씨였어요..

내장사로 발길을 옮기려고 하는데 일행이  서래봉아래의 벽련암을 먼저 가보자고 합니다.

누워서 대웅전과 서래봉을 볼수 있다는 말에 궁금해서 먼저 이곳으로 발길을 옮겨 보았습니다.

더 많은 것을 보고 싶었던 배워봐는 발바닥에 땀나게 뛰어 올라갔습니다.

 

          

내장산 내장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는 일주문 우측으로는 800m를 오르면 벽련선원입니다.

 

흙길이 아니라 아스팔트 길이 곧게 서있어서 오르는데 숨이 턱에 찼지만  흐르는 물소리는 듣기 좋았습니다.

저는 뛰어가서 숨이 찼던 것이구요, 살방 살방 오르기엔 그리 높지 않은 산이에요 ^^

 

 

숲향은 좋았으나 바짝 말라 비틀어진 나무 숲이..조금은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요렇게 데이또를 하시면 좋겠죠~~

 

이곳에서 서식하는 나무입니다.

 

저는 한걸음에 달려와서 숨이 차고 코에 땀나고 그랬지만, 시간이 있으시다면 천천히 걸어 올라 오시고,

숲향기를 맡으시면 좋을듯 합니다.

 

 

백련선원 아래의 길을 올라가니 눈앞에 대웅전과 서래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내장사지 ˙ 벽련사지

           내장산에서 으뜸가는 경치를 자랑하는 이곳 벽련암은 옛 백련사[百蓮寺]가 있던 절터이다.

          [신증동국여지승탑]에는 백련사는 내장사라고도 이르며 내장산에 있다, 고 기록되어 있다.

          백련사는 의자왕 20년(660)유해 스님이 세웠다고 하는데, 추사 김정희가 백련사를 벽련사로 바꿔 부르고 현판을 써서 걸었으나 한국전쟁

          때 불 타버렸다. 벽련사가 언제부터 백련암으로 격하 됐는지는 알 수 없으며, 경내 서편에 부도가 남아 있고 뒷편 암벽에 석란정[石蘭貞]이라는

         글자가  새겨있다.

 

전 이분이 스님인줄 알았습니다.

이곳에 약초를 파는 분이세요, 그래도 할아버지라 좋습니다. 

         백련암 뒤쪽으로는 서래봉 624m의 바위가 병풍처럼 자리잡고 있고 이 서래봉은 논밭을 고르는데 쓰이는 농기구인

       써레발을 닮았다 하여 서래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내장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 불리기도 하고 내장산은 예로부터 조선 8경의 하나로 이름나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남원 지리산, 영암 월출산, 장흥 천관산, 부안 능가산(변산)과 함께 호남 5대 명산으로 년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오고 있다고 합니다.

        

         

 

 

 

벽련선원의 건물에 누워 대웅전과 서래봉을 보는 모습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요렇게 누워서 보는 것인데요 물위에 반영처럼 특별한 모습이었습니다.

 

 

하늘이 파랄수록 물위의 반영처럼 보이는 것이 더 선명하게 늦겨 집니다.

 

 

 

저는 너무 신기해서 좌, 우로 봐주고 그 각도로도 담아 보았습니다.

 

 

원래 내장사라고 불렀으나 근세에 와서 영은암(현 내장사)을 내장사로 개칭하자 이곳은 백련암(白蓮菴)을 벽련암(壁蓮菴) 으로  개칭할 것을 권하고 서액을 써 걸었는데 6.25사변 때 소실되었다.

서쪽에 연대 미상의 석종부도 1좌가 있으며 뒤편 암벽에는 이고장 출신의 여류명필 몽련당(夢蓮堂) 김진민의 석란정(石蘭亭)이란 각자가 새겨져 있다.

 

부도탑과 천불전

내장사의 연봉

 

 

 

 

봄이라 산속에는 봄나물이 가득했습니다.

자연그대로의 나무..

하나도 손대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나무들로 가득한 벽련선원의 아름다움에 빠져 보았습니다.

왔던 길로 이렇게 살방 살방 내려 가시면 되구요, 이길로 내려가시면 내장사가 있습니다.

다시내려와 내장사의 일주문입니다.

정읍시내에서 11km 떨어진 내장산은 영은산이라 불렸으며 전국 8경의 하나로써 용굴과 금선폭포, 도덕폭포와 금선, 원적 등 두개의 계곡이 흐르고 있다.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내장산은 신선봉을 주봉으로 하여 까치봉, 연지봉, 망해봉, 불충봉, 서래봉, 월영봉, 연자봉 등 9개의 봉우리가 말발굽처럼 드리워진 특이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굴거리나무 등 760여종의 자생식물과 858종의 자생동물이 살고 있다.

봄에는 개나리, 진달래, 매화와 산벚꽃이 피고, 여름이면 숲이 깊고 골짜기의 물이 서늘하다.

 

 누군가 올려 놓은돌에 제 돌을 얹어 놓고 소원도 빌어 보구요

 

 천왕문

절의 입구에 있는, 사천왕(四天王)을 모셔 놓은 문. 불법을 수호하고 사악한 마귀를 막기 위해 세운 문입니다..

 

 

 

 이날도 날이 좋아서 반영이 아름다웠습니다.

 

 

 

 풍경소리가 듣기 좋았습니다.

 

석가탄신일을 위해 연등을 열심히 달고 계시는 모습을 볼수 있었구요

 

 

 부처님 안전에서 오늘도 저는 기도를 드리고 갑니다.

 

 

 

 빽빽히 써놓은 기왓장에는 소원들로 가득 하지요..

 

 

 

 무엇인가로 곱게 갈아 놓은듯이 나무가 반딱 반딱 윤이 났어요..

앙상한 가지 가지마다 실타래를 엮어 놓은듯 얽히고 섥히고 했는데도 참 아름답습니다.

 

 

 

 

 

    복중의 복은 인연복이라고 하는데요, 좋은인연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행복하시구요, 정읍 내장산 벽련암에 다녀온 배워봐 였습니다.

    금요일 행복 가득한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