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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경남.경북

[대구여행]55년전통 클래식음악을 즐기는 하이마트 고전음악감상실

여러분은 하이마트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하이마트로 전자제품 사러 가요 하면 신세대구요, 하이마트로 음악감상하러 가자 그러면 쉰세대랍니다.

대구에는 백화점이 있는 곳에 유명한 찻집 하이마트가 있습니다.

아마 대구분들중에 아시는 분 몇분 안되리라 생각 되어요, 근방에서도 젊은이들은 그 장소를 잘 모르더라구요~~~

번화한 도심속 한복판에 자리한 음악감상실 하이마트는 대낮에 한사람의 손님을 위해서도 항시 대기하고 계시는 주인의 마음에 책임 의식이 늦겨집니다.

추억의 엘피판으로 듣는 음악도 좋구요, 요즘은 CD로 듣자나요, 저희는 오늘 오가니스트 박수원님의 직접쳐주신 피아노연주를 짧게 들어 보았습니다. 손놀림에 사뭇 반하고 저는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것 보다는 오래 보관하고 픈 마음에 동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이번 돌아 오는 2012년 5월 12일 (토)저녁 7시 하이마트 고전 음악감상실에서 55 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대구에 가까이 살고 계시는 분은 한번 참여해 보세요..

1957년 5월 13일 한국전쟁이 끝나고 난 후 "함께 음악을 나눌 수 있는 장소를 만들자"는 작은 생각으로 하이마트 고전 음악감상실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故김수억대표가 불혹에 접어 들던 때의 일입니다.

그동안 많은 이들이 거쳐 갔던 마음의 고향이 어느덧 설립 55주년을 맞이 하게 되었고 아드님이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구요, 작은 음악회를 준비 하신다고 합니다.

차한잔 값 5천원으로 이렇게 멋진 음악회를 볼수 있다는 것이 대구사시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내 음식골목길을 낀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구요, 계단에는 공연 포스트가 붙어있습니다.

 

  

대구에 '하이마트'라는 55년 된 고전 음악 감상실은 공평동에 자리 잡고 있는 소담한 음악카페로

요즘 차값이 무척이나 비싼거에 비하면 저렴하고 편안하게 음악감상하며 즐길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시대맞지 않는 상업성과는 거리가 먼 아련한 옛이야기 같은 소재거리같아 보였습니다.

 

그 옛날 썼던 오랜된 선풍기도 그대로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전축이라고도 불려졌던 텐테이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물건이네요, 판튀는 소리가 간혹 들려도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할아버지때부터 되물림 되어온 LP판이진열되어 있습니다.

 

저도 보유하고 있는 CD가 무척이나 많은데요, 가지고 있어 보려고 하는데 남편은 자꾸만 버리라고 합니다.

이렇게 세월이 지나고 나면 옛것이 좋다는 걸 느끼는데 말이죠..

 

 

 

 

 

 

짧은 만담을 했는데요, 동영상으로 봐주세요..

저는 오래 간직 하고 싶어서 카메라셔터 보다는 동영상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들으려고 담아왔습니다.

 

  

2대째 딸인 김순희 어머니와 오르가니스트 즉흥연주가 박수원님이 3대째 이어가고 있구요, 그리고 부인되는 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가족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

 

55년이란 세월의 손때묻은 흔적이 남아 있는 문 손잡이..

 

 

음악을 듣는곳 창문틈으로 보이는 곳은 차를 마실수 있는 공간이에요..

 

 

중절모를 쓰신 이분처럼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보심은 어떠 실까요~~

 

차 한잔값으로 클래식음악을 듣는 다는 건 상상도 할수 없는 일인데요 이곳에서는 가능합니다.

가족같은 분위기로 편히 쉬어 갈수 있는 고전음악감상실에 주말을 보내 보시면 어떠실런지요~~

 

하얀분필로 칠판에 신청곡을 적어 놓으시면 연주도 해주신다고 합니다.

 

 

 

 

 

 

벌써 금요일이 오후내요, 오늘은 제가 일이 많은 관계로 인사를 못 드렸네요

남은 오후 시간도 힘내시구요, 즐거운 주말 맞이 하세요..

잘하지는 못하지만, 좋은정보가 되셨길 바래봅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