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누리가 지난주 10월 9일 한글날이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한글날 결혼을 하면 평생 휴일이다. 이래서 했는데 말이죠, 한글날을 없애신분 원상 복구 시켜주세요..^^ 페친님들이 많이 축하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는데요, 저희 남편은 암벽을 합니다. 저도 같이 했드랬지요, 요즘은 여행과 사진이 좋아서 열심히 사진을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참치를 처음 먹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항상 무엇을 먹을때면, 산악회 회원님이나, 아니면 아는 동생, 누구 누구 항상 옆에 누군가가 있어서 싫었어요, 단둘이 할 이야기도 있고, 그런데 말이죠, 눈치 코치 없는 남편이 항상 누구를 달고 다닙니다.
가끔은 때로는 둘이 있고 싶을때도 있자나요, 그렇지 않나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ㅎㅋ
기념일에 35,000원을 투자해서 푸짐하게 배불리 담백질을 흡입했습니다.
단체손님이 올때는 이렇게 한꺼번에 셋팅을 해서 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먹어도 35,000원
목동점 독도참치입니다.
참치를 주문 하고 나면 죽을 먼저 주십니다.
맛있게 얌얌얌 드시면 되구요
참치를 먹기 위한 앞접시.
유부초밥과 롤 김밥을 주시네요, 둘이 사이좋게 하나씩
누두김밥 맛이 납니다.
http://cafe.daum.net/kor-phil 참치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
뱃살
쇠고기 맛이 나는 참치 아가미살
맨살
뽈때기살
목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보드라운 맛
눈썹살
굉장히 보드랍고 고소해요, 저 야만인인가봐요, 이것을 맛있다고 먹었네요..
메로구이
참치의 이름은 다 알지 못하지만 둘이서 맛나게 먹었네요
새우를 껍질을 까서 간장게장 만들어 마지막에 주셨는데요, 송이주와 함께 정말 맛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만들었습니다.
요리사님 응용요리로 좋을까요, 이미 알고 계셨다구요 ㅎㅎ
사장님이 주신 눈물주, 백년초주, 송이주는 삶의 의미 있는 술 같습니다.
초년에는 눈물 콧물 다 빼고 중년에는 백련해로 하자며 약속을 하고,
남은 생은 송이주 마시며 행복하게 살으라는 깊은 뜻이 들어 있는 것 같이 느껴 졌습니다.
음식이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맛도 좋고, 사장님의 친절함에 정감가는 집이었습니다.
때로는 푸짐하게 둘이서 분위기 잡고 싶을때 참치집은 어떨까요?
이상 목동점 독도참지 집에 다녀온 하누리였습니다.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바뀌어 너무 좋아요~
내년에는 쉴 수 있겠죠, 쉬면 뭐하지 상상의 나래를 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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