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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7 - [1박2일 영월여행] 창문을 열면 봄·여름·가을·겨울이 그려지고 베란다에서는 김삿갓 계곡이 보이는 가향펜션
블친님 풍성한 한가위 보내셨나요? 시댁갔다가 친정갔다가 바쁜 연휴였네요, 재충전 하시고, 즐거운 10월 한달 보내세요~^^
김삿갓문학전시실에는 김삿갓연구에 평생을 바친 故 정암 박영국선생의 연구자료및 유물뿐 아니라, 금옥, 황녹차집, 동국시, 필휴집, 해동시선, 대동기문, 대동시선 등 김삿갓과 관련된 서적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영상실에는 김삿갓의 생애를 상영하고 총 66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파란만장했던 김삿갓의 생애를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자료실에는 김삿갓이 입고 신었을 법한 갓, 신발, 삿갓, 두루마기등과 함께 팔도전도, 뮤지컬김삿갓 비디오테이프 및 각종 김삿갓 케릭터물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난고(蘭皐)의 의미
호는 본 이름을 부르는 것을 피하는 풍속에서 근원하는데 주로 한국이나 중국 등 동양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나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쓰였다고 한다.
호의 구분은 일반적으로 집안에서 사용되는 당호(堂號)와(時),서(書),화(畵)에 사용되는 아호(雅號)로 구분되나 뚜렷한 구분점은 없으며, 내용별로 자신이 주로 거주하는 곳이나 인연이 깊은 곳을 따서 지은 경우와 인생관이나 수양관을 표현한 경우 또는 완호물(玩好物)을 대상으로 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병연의 경우, 난고(蘭皐)의 의미는 "난초가 우거진 언덕" 또는 "난초가 자라는 물가"의 뜻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은 아니고 선조로부터 내려온 호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문전박대 1.
해질무렵 남의 집 문을 두드리니
주인 놈은 휘저으며 나를 쫒는구나
두견새도 야박한 인심을 알았음인지
돌아가라고 숲에서 울며 나를 달래네
낙엽 2
까마귀 쪼는 소리같이 진종일 떨어지더니
텅 빈 뜰에 쌓인 낙엽 화려한 빛을 잃었네
옛 향기 그리운 듯 배회하며 떨어지고
가지에 있을 때를 그리워하며 흩어지누나
밤 깆도록 창밖에 빗소리 들리더니
아침에 다가옺 강건너 집 바라보네
그대여 낙엽 뒤에 오는 찬바람과 눈보라를
이별의 성 서러운이야 낙엽에 비길손가
삿갓의 노래
정처 없이 떠도는 내 삿갓 마치 빈 배와 같이
한번 쓰고 다닌 지 어느덧 사십 평생이어라
더 벅멀 목동의 소몰이 갈 때의 차림새이고
갈매기 벗하는 늙은 어부의 모습 그대로 일세
술취하면 의복 벗어 나무에 걸고 꽃구경하며
흥이 나면 손을 들어 누각에 올라 달구경하네
사람들의 의관이야 겉모습 치장하기에 바쁘지만
내 삿갓 비바람 가득 몰아쳐도 근심걱정 없다네.
동국시(東國詩)
김삿갓의 시작 80수를 모아 엮은책
김삿갓은 풍자와 해학, 사회비판적인 내용, 자연 풍경 등 다양한 내용들과 후세의 사람들이 두고 두고 회자하는 주옥같은 명작품을 남겼다.
선생은 금강산 유람을 시작으로 함경도에서 제주도까지 전국각지를 방랑하면서 서민들의 애환과 양반들의 잘못된 생활상을 시로 옮겼으며, 도산서원 아랫마을과 황해도 곡산에서는 훈장으로 글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차남 익균이 여러번 찾아와 귀가하자는 간청을 끝내 물리치고 방랑하다 54세때에는 전라도 화순군 동북면 구암리에서 쓰러졌는데, 어느 선비가 자기 집으로 데려가 간병하여 그 곳에서 반년 가까이 지냈으며, 이후 지리산 등을 방랑하다 3년만에 쇠약한 몸으로 선비의 집에 다시 돌아와 1863년 (정종 14년3월29일(57세))별세하여 마을 동편산록에 안장되었다.
황녹차집(黃綠此集)
조선시대 문장가인'녹차 황오'의 작품세계를 담은 책, 녹차의 생애와 교육등을 먼저 제시한 후 녹차문학에 드러나는 특징이 송시풍의 특징과 어떤 상관관계를 형성하는 지 문학의 입장과 녹차의 총제적 삶의 입장에서 살펴보았다. 또한 「황녹차집」 변역본을 수록하여 추상적 회화미를 지닌 녹차의 작품들을 엿볼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녹차집에는 '하루는 정현덕이 내게 편지를 보내 오기를 천하 기남자(穿男子)가 여기 있는데 한번 가 보지 않겠는가 하기에 같이 가 보니 과연 김삿갓이더라, 사람됨이 술을 좋아하고 광분하여 익살을 즐기며 시를 잘 짓고 취하면 가끔 통곡하면서도 평생 벼슬을 하지 않으니 과연 기인이더라'라고 김삿갓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다.
대동기문(大東奇聞)
일제강점기(1925)에 강효석이 편찬하고 윤영구(尹榮求)와 이종일(李鍾一)이 교정하여 출간하였고 신활자본 총 4권 1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의 한양서원(漢陽書院)에서 조선시대의 인물들에 얽힌 일화를 모아 엮은 책이다.
3.1운동 이후 이른바 문화정치가 실시되면서 민족문화에 대한 접근이 어느 정도 용인된 상황에서 이루어 졌다. 배극련(裵克廉)이 태조에게 국세를 바치고 방석(芳碩)을 세자로 민 일로부터 을사조약 후 민영환(閔泳煥)의 자결에 이르는 총 716항의 사건이 각 왕대별 순서에 따라 수록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고려 말에 절게를 지킨 인물들에 대한 98항이 실려 있다.
대동시선(大東詩選)
한국 역대의 시가(時歌)를 모아 엮은 책.
필사본, 12권 6책, 편자 ·연대미상,
삼국시대의 고가(古歌)를 비롯하여 40여 명에 달하는 역대 문인들의 각체시(各體時)를 분류 ·편찬한 시선집이다. 기자(基子)의 것이라는 (맥수가(麥秀歌)와 <열수가(列水歌)>, 고구려 유리왕(琉璃王)의<황조가(黃鳥歌)>,신라 진덕여황의<대당태평송(大唐太平頌>등 고가와 최치원(崔致遠)·정몽주(鄭夢周)·이색(李穡)·이황(李滉)·이이(李理)·송시열(宋詩烈)·김시습(金詩習)등 많은 명인들의 시가가 수록되어 있다.
김삿갓 캐리터 상품
한 평생을 자유분방한 삶을 살았던 김삿갓은 현대인들에게 풍류와 자유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대중가요를 통해 김삿갓을 노래하며 더 널리 알려졌으며, 민속주점 간판이나 상표에서 '김삿갓'이라는 이름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난고 김삿갓문학관에서는 난고 캐릭터를 응용한 기념상품 60여종을 영월군 주관으로 자체 개발하여 제작 판매하고 있습니다.
김삿갓 문확관에서는 김삿갓의 일대기 그가 쓴 글들을 보실수 있습니다.
주변 가까운곳에 사시는 분이나 문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 들렸다가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 영월에는 한마을에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고, 살방살방 걷기 좋은 길도 있고,
가을이라 최고의 여행을 즐길수 있는 날이 아닐까 싶네요..
고향길 잘 다녀오셨을까요?
일상의로의 희귀, 남은 연휴도 즐거운 시간되세요 ^^
PS: 하누리 트윗 계정이 2011년 7월경 해킹을 당한것을 모르고 지금껏 있었네요...
어떤분이 저희 가족들을 넣은 자인한 게임을 만들어 유포하셨습니다.
오늘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를 했어요, 제가 보낸 쪽지가 아니니 열어 보시지 마세요, 저는 그런거 할줄도 모르는사람입니다.
앞으로 얼굴을 넣는 트윗은 하지 않을까 합니다. 세상이 참 무섭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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