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또 민폐나 끼치면 어쩌나 느려느려인 몸이 된 내가 나를 잘 알기에..그러면서 등산을 간 그녀의 하루는 이랬다.
이웃언니를 모시고 산악회를 따라나서다.
독바위역 1번출구에서 하늘정원둘레길로 산행 시작이었는데, 겨울내내 무거워진 몸둥이가 헥헥헉헉이었다.
줌으로 찍은 모습
산행에서의 밥은 근사하지 않아도 맛있다.
나는 마카컵을 만들어 선보였는데 나름
인기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힘들었던 마음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다.
바위를 처다보고 있자니 글이 우수수 쏟아졌다.
족두리봉 /꼭두
북한산의 서북쪽 끝에 위치한
족두리봉 향로봉과 비봉 사모바위
문수봉에 이르러 비경(秘境)에 반하고
족두리와 비슷하게 생겨 지어진 이름이여
저마다의 가슴에 뻥뚫린 시야를
선물하는 산이로세~~~
길없음 문구에 길찾아 떠나는 우리들
길은 있어서 가는게 아니라
가서 생기는 길이라고
한발 한발 내딛은 그 길에
고운 흔적 가득하리라~♡
따스한 햇살이 기분좋고,
포근한 바람이 기분좋고,
연두빛 새싹이 귀엽고,
알록달록 웃음짓는 꽃들이
아름다운 춘삼월( 春三月)
봄이 주는 무한 즐거움을
품에 가득 담는 날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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