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11년 8월 23일 비와 바람도 우릴 막지 말라 싸이에 낙원노래가 생각났어요~~
장 소 : 통영 거제 소매물도
휴가 이틀째 되는날..
6시 기상 거제시 찜방에서 하룻밤을 묵고 남편과 소매물도를 가기위해 여객선 터미널로 왔는대 비가 내려서 배가 뜰지 걱정 이었다.
못가 보고 가게 되는 건 아닌지 조바심 나는 아침 트렁크 문을 열고 아침으로 미숫가루를 타서 먹기 위해 준비를 해본다.
여러대의 관광차들도 와 있었고, 배가 뜬다기에 부랴 부랴 표를 구입했다.
왕복 1인당 2만원 뱃삭이 좀 비쌌다. 거금 4만원 지출
바람 불고 추운대 점퍼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말 잘해서 여객선에서 일을 하시는 언니한태 빌려서 옷을 입고 미니 아이스박스에 가져온 미숫가루와 아카시아꿀을 걸죽하게 물에 타서 두잔 만들어 나눠 마 시고 8시 30분 정각에 배에 몸을 실었다.
올적 갈적 표를 2장 준다 흰색은 미리 갈적에 내고 핑크색은 올적에 내면 된다.
하루에 3회를 운행 하기 때문에 뱃시간을 잘 지켜야 되돌아 올수 있다.
우비 입어 보고 싶었는대, 남편은 꿉꿉하게 뭘 입는게 좋으냐고 하지만, 난 한번도 안해 보았기 때문에 해보고 싶었을 뿐이다.
보라도리가 된 기분
파도가 세서 실은 겁도 났다. 계속 눈에 들어 오는 구명조끼
평일날 이곳에 와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
서로 꼬집어 주기..
무서웠지만 좋은 기분
파도가 심해서 멀미를 했다.
1시간 가량을 간단다. 휴..
비가와도 여행객들은 많았다.
평일인대 처음 늦겨 보는 이 시간 이느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올적 갈적 힘이 들었내요, 떠날라 갈것 같은 느낌..
여기가 물길이 열리는 곳인대요, 9시 30분 부터 11시 30분까지 물길이 열린다고 했는대요 이상하게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차있었어요,,
젖는 걸 싫어 하는 남편이 안간다고 해서 요기서 기념사지만 찍었내요~ 예전에 한번 간적이 있어서 요기서 스톱 비도 오고 힘들었지요,
카메라가 젖어서 망가질까봐 겁도 나구요~
소매물도 해벽바위 멋지죠~
바위타는 남편이라 그런지 바위만 봅니다.
바위 사이 사이에 작은 차돌이 이뻤어요, 그래서 담아 왔습니다.
파도도 쎄구요,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모자를 잡고 있지 않으면 그냥 날라갈 정도였어요..
우비입은 푸들 강아지 주인의 마음씨가 보입니다.
배편을 기다리며 추워서 매점에 들어 왔어요
날씨가 좋아질까 싶어서 2시 20분 배를 타겠다고 해서 2시간 가량을 이곳에 있었지요..
사발라면 한개에 2천원 꼬깔콘한개에 2천원 합니다.
가격이 두배에요, 아시는 분들은 다들 싸가지고 오셨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추위를 피해서 요기도 하고 배편을 기다립니다.
잠시 비가 멎어 주어서 사진찍기 위해 다시 올라 왔습니다.
날아올라.. 이고이 참 재밌어서 맛들렸내요~ㅎㅎ
배를 타고 출렁대는 바다를 건너간다.
2시 20분 배를 타고 나와 저구항에서 3시 30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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