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mbgongju.blog.me/70140531135 까꾸리네 모리국수
http://blog.daum.net/euijj31/11296337 까꾸네 모리국수 뭔데 포항까지 불러? (우수블로거님이 다녀오셨네요 ㅎ)
날씨가 요즘 무척이나 덥지요, 하루 하루 보내기가 쉽지가 않네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얼마전 하누리가 월차로 쉬는 날 남편이 출장 간다기에 따라 나섰습니다.
혼자 있는 것이 무척이나 싫은 하누리는 남편이랑 차로 여행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나섰다가 어부들이 먹었다는 소박하지만 푸짐한 포항 구룡포의 향토음식 모리국수를 먹어보는 행운을 얻었내요..
찾아가기가 쉽지가 않아요, 뚜렷다한 간판도 없구요, 간판없는 식당에 가게 유리창에 까구네 모리국수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희가 너무 일찍 가서 첫 손님이었네요..
한쪽벽에는 국수가 잔뜩 쌓여 있었어요..
신문에도 나올 만큼 맛은 장담을 하는 집이랍니다.
한쪽 벽에는 구수한 이집 주인아저씨의 글이 적혀 있습니다.
40년 넘게 할망구와 모리국수만 끓였다는 간판없는 선술집이라고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오랜세월 한가지 음식만을 고집하시고 장사를 하셨다네요..
모리국수는 그날 새벽에 잡아올린 싱싱한 아구와 미더덕, 새우, 홍합, 채소를 넣어 얼큰하고 걸죽하게 끓여낸 해물칼국수입니다.
뜨끈하고 칼큼한 국물과 탁주 한잔이 잘 어울릴것 같은데요, 혼자 막걸리 맛이 안나서 다음을 기약 하기로 했어요~~
다른 반찬이 필요하지 않는 김치하나면 해결 되는 모리국수의 맛에 반합니다.
보드라운 면발과 얼큰하고 걸죽한 국물맛
아구와 홍합 미더덕의 만남..
해물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함을 더해줍니다.
4개의 테이블과 넓다란 방하나 작으마한 가게에 정이 물씬 묻어나는 그런 식당이었네요..
두분의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포항으로 출장이나 여행시 간단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얼큰하고 걸죽한 해물칼국수도 맛보시고 가세요 ^^
양이 무진장 푸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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