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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강원도

평일 소양호 유람선을 타고 비내리는 날의 청평사를 담다.

소양호에서 차로 조금이동을 하면 청평사로 들어가는 유람선을 타는 곳이 있습니다.

배로 10분 타고 들어가는 데요 운임료는 3천원이에요, 별다른 경치는 없습니다. 그냥 산과 바다가 보이죠

그러나 낮에 타는 유람선도 황포돛배 못지 않게 좋습니다. 

모타보트를 타는 곳도 있어요

 

빨간색차에 코카콜라 사이다병이 한가득 오늘따라 이것들까지도 좋아보이네요~~

왕복 6천원 × 인원수 하면 되겠죠

 

앞에 보이는 유람선을 탈거에요..

배에 올랐을 적에는 날씨가 맑음 그 자체였는데 말이죠, 요즘은 일기예보가 딱딱 맞아요..

 

유람선에 몸을 싣고 흘러 갑니다.

렁이는 파도가 무섭기도 하구요, 시원한 바람 그리고 자유시간, 일탈이 주는 행복감.. 만감이 교차합니다.

내가 이시간에 이곳에 와 있다는 것이 꿈만 같습니다.

 

 

 

와... 멋지다 그러면 내려야 되요 ㅎㅎ

걸어서 조금 들어가면 청평사로 올라가는 곳이 나와요..

주변에 볼거리가 아주 조금 있습니다.

먼발치에서 자꾸만 제눈에 들어오는 이것이 두꺼비 같죠~

 

 

갑자기 하늘에서 먹구름이 몰려 오더니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아웅..

사진 다 찍었네 그러는데요 언니가 비닐봉지를 주시는 겁니다.

얘.. 카메라에 씌워라, 봉지 밑둥지 구멍을 뚫고 카메라 몸을 감싸고 담아온 사진이에요, 조금은 어설프다죠..

모자를 단체로 맞추어 쓰셨더라구요, 뒤태가 멋져 보이셔서 담아왔습니다.

저도 이렇게 동행할 사람이 있었으면 했는데요, 취미가 같은 언니를 만났습니다.

입구에는 분수대에서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뿜어 주구요

칡즙 1잔에 천원 각 1잔씩 마셔주구요

파씨를 접사로 담아보았습니다.

 

거미줄까지 상세하게 나와 주었네요, 꽃 이름은 모르겠어요..

 

청평사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습니다.

대인 3천원

공주설화

청평사에는 당나라 공주와 관련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중국 당나라 태종의 딸 평양공주를 사랑한 청년이 있었다. 태종이 청년을 죽이자 청년은 상사뱀으로 환생하여

공주의 몸에 붙어서 살았다. 당나라 궁궐에서는 상사뱀을 떼으 내려고 여러 치료 방법을 찾아 보았지만 효험이 없었다.

공주는 궁궐을 나와서 방랑을 하다가 한국의 청평사에 이르게 되었고. 공주굴에서 하룻밤을 자고 공주탕에서 몸을 깨끗이 씻은 공주는 스님의 옷인 가사를 만들어 올려

서  그 공덕으로 상사뱀은 공주와 인연을 끊고 해달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공주는 당나라의 황제에게 이사 사실을 알려서 청평사를 고쳐 짓고 탑을 건립하였고,  이때 세운 탑을 공주탑이라고 하고 공주가 목욕한 곳을 공주탕이라고

하며 상사땜이 윤희를 벗어난 곳을 회전문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공주설을 읽고 수다를 떨며 산속을 오르다 다람쥐를 보았어요.. 요리조리 도망가는 다람쥐를 찍느라 애먹었습니다.

 

뭘 하나 주었나봐요 오물 오물 먹는데 귀엽더라구요, 토실 토실 산토실이에요 뭘 그래 많이 먹었는지 살이 통통하게 올랐습니다.

 

이곳에는 구송폭포와 공주굴있습니다.

 

당나라 공주가 청평사  공주굴에서 하룻밤을 묵고 스님의 옷인 가사를 만들었던 곳입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구송폭포에요.. 시원한 물소리가 듣기 좋았네요

 

빗줄기가 동그라미 원을 만들어 주었어요, 계속 오르면서 언니랑 둘이서 참 좋다.. 너무 좋다.

소리를 어찌나 많이 했는지요, 비오는 날 우산쓰고 거닐어본 청평사는 참 아름다웠습니다.

 

전락공은 이자현이 죽고난 후 임금이 내려 준 시호이다.

위 사진 참조해 주세요 ^^

 

비가 내려서 하나 하나 못 담은 것이 아쉽습니다.

진락공 이자현 부도에서 바라본 혹부리 나무, 혹이 덕지 덕지 붙었네요..

 

춘천 청평사 고려선원/명승 제70호

청평사는 973년 고려 광종 24에 백암선원으로 창건되어 1,000년 이상을 이어 온 선원으로 고려선원에 머물렀던 당대 최고의 고승과 학자들은 학문과 사상을

전파하였고 뛰어난 문인들은  시문으로 이곳의 자연과 문화를 노래했다. 청평사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시문과 설화가 어우러지 곳이다. 고려시대 이자현은 37년간 청

평사에 머물면서 청평사 주변 계곡에 암자와, 정자, 연못 등을 조성하였는데 이렇게 조성된 고려선원은 자연과 인문학적 의미가 매우 크다. 구송폭포를 비롯한 많은 폭

포들이 계곡을 수놓고 있으며, 자연 그대로 보존된 선동과 서천계곡, 이들을 에워싼 부용봉의 바위들이 청평사 주변을 장식하고 있다. 또한 고려 초기에 건립된 삼층석

탑, 이자현이 조성한 영지, 한국서예사에 빛나는 문수원기비와 시장경비, 사찰 주변의 노란 매화 군락지, 조선시대 스님들의 사리를 안치한 부도, 비를 기원하던 기우단

터, 하늘에 제사 지내던 천단과 제석단터, 공주설화 유래가 전해지는 회전문 등은 고려선원의 풍푸한 인문자원이다.

 

 

 

식암 여기서 쉬니

만사가 뜬 구름 같구나

주위와 길이 함께 고요하니

몸도 장차 마음과 함께 쉬리라

하늘에 기미는 원래 적적하고

인간 세상은 수수하기만 하다

내가 그 쉼을 배우고자

속세에서 벗어나 강해에서 노누나

- 윤숙 의식암-

 

시가 적힌 나무위에 돌탑에 소원을 빌고 접사모드로 담아 보았습니다.

 

춘천 청평사는

 오봉산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봉산(779m)은 비로봉,보현봉,문수봉,관음봉,나한봉의 다섯봉우리가 있다하여 오봉이라고 합니다.

일명 청평산 또는 경운산이라고도 부르며, 우리나라 대표적 지리서인 "신중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하여 "세종실록지리지" "대동여지전도"

"산경표" 등 이를 모두 청평산이라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다 모든 이들이 이곳에 이렇게 절을 하네요,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이 들어요..

저도 남편이 암벽을 하기 때문에 주일날 산행이 안전하게 해달라고 빌어 보았습니다.

 

 

 

 

 

 

2012년 4월 초팔일 등이 달려 있는 회전문입니다.

이 문은 청평사의 대문으로 1555년 영종 10경에 보우대사가 건립했다고 알져져 있고, 가운데 칸을 출입문으로 하고 양쪽 한 칸씩은 사천왕상을 조각하여

세우거나 그림으로 그려서 걸도록 하였던 것으로 회전문에는 공주에게 붙었던 상사뱀이 윤회를 벗어나 해탈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회전문의

본래 뜻은 불교의 경전을 두었던 윤장대를 돌린다는 의미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른 사찰과 다른 겹겹이 쌓인 듯한 회전문은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중심 건물이에요

회전문을 감싸고 오른쪽에는 나한전, 왼쪽에는 관음전이 있고 대웅전 뒷쪽으로는 극락보전이 있습니다.

 

하누리의 날이 돌아 오네요, 연휴여서 행복합니다.ㅎㅎ

석가탄신일에 태어난 것이 무진장 복 받은 느낌이 들어요

 

 

 

대웅전에서 백팔배는 못하구요, 마음의 기도를 드려 보았습니다.

산새가 수려하고 멋진 풍경의 청평사에 비내리는 날 풍경에 반합니다.

 

 

좋은이웃을 만나고 친언니 처럼 편안하고 좋은분을 알게되어 청평사 다녀갑니다.

비내리는 날의 청평사 멋지죠, 저에겐 또 이런 추억이 생기고 공주설도 알아 갑니다.

 

 

 

 

 

 다음엔 다시 한번 오봉산을 등산하러 올생각입니다.

청평사 ITX로 1시간 10분 유람선 타고 10분, 승용차로 한 10분정도 아는 분이 계서서 이런 좋은 경치에 좋은경험을 해보네요..

 

 

 

 

 

 

 

 

 

동영상 끝까지 보시면 선장님이 소양강처녀를 불러 주셨습니다.

같이 호응하며 즐거웠어요.. ^^

 

비가와서 달리는 차안에서  탑을 찍고 갑니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들어 가는 거에요..

즐거운 한주 보내시구요, 오늘 하루도 힘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