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어릴적 깨벅쟁이 친구를 만나서 최종병기활을 보구요, 친구가 드라이브로 헤이리를 구경 시켜 줘서 멋지고 근사한곳 예전엔 자주 둘이서 갔던 집입니다. 제가 서울로 나와 버려서 함께 하지 못하는 곳인대요, 분위기 좋고, 오랜동안 편안쇼파에 앉아 수다를 왕창 떨수 있는 곳입니다.
이집은 돈까스가 주메뉴에요..
가족 연인손님들이 있구요, 점심시간을 지나서 가서 그런지 좀 한산 했습니다.
계단으로 오르는 입구에는 돌로된 화분과 요강이 눈낄을 끌게 합니다.
입구 통로에 자리잡은 주방은 오픈이 되어 훤히 들여다 보여요~~
주문을 하기전에 뻥튀기 한접시가 나옵니다.
보통은 돈까스에 와인이 나오는 메뉴를 시키시는 분이 계셔서 의례히 주는 것 같아요..
저희는 일반 돈까스 \9,000원 ×2 주문했지요
요렇게 깔끔하게 셋팅이 됩니다.
얼마전부터 누군가 만들어 놓은 돈까스가 먹고 싶었는대요..
맨날 내가 해서 먹는 것이 아니라 남이 해주는게 가끔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먼길 왔다고 친구가 쏴 줘서 돈까스에 영화도 한편 무료로 보았네요~~
대신에 오랜시간 이곳에서 수다를 떨었습니다.
친구가 넷이어도, 하나는 연애하느라 바쁘고요, 하나는 아이 키우느라 나오기 힘들어 하구요,,
아이없는 저와, 아이들이 커버린 친구는 늘 상 외롭답니다.
마음이 맞는 친구가 있다면 가까운곳 꼭 뭐 비싼 곳이 아니라두요
이렇게 대화할 공간만 있다면 자주 만나고 싶어요~
그래서 내일은 친구와 북한산으로 등산을 가려고 합니다.
조조영화를 보고요, 북한산으로 살방 살방 등산을 가렵니다.
만팔천원의 즐거움 돈까스+샐러드+과일디저트+빵+커피 어때요~
주제 거리만 많다면 오랜시간 대화할수 있습니다.
역시 때로는 남이 해주는 걸 먹으면 입맛이 돌아 오는 것 같습니다.
계단 입구에 놓여 졌던 아이 운동화에 화초를 심어 놓으셨내요~
작은거 하나에도 버림이 없이 해놓으신걸 보고 감탄 하고 왔습니다.
크레타 뒷편으로는 주인아저씨가 만들어 놓은 듯한 재활용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어릴적 펌프질해서 먹었던 기억도 이곳에 있으면 새록 새록 납니다.
총알탄으로 만든 예수님.. 고통의 의미를 주는 것 같아요.
날아가는 새때를 망원렌즈를 안가지고 와서 못 담아 갑니다.ㅡ,ㅡ
젖이 이리 많은 동물의 이름이 뭘까요?
생김새는 개인거 같은대 말입니다. ㅎ,ㅎ
주변을 걷기 좋으내요, 갈대숲도 조그맣게 있구요, 친구덕에 호강하고 서울로 상경 했습니다.
나이들어 가매 대화를 할수 있는 친구가 있어 좋구요~
친구가 없을때는 손꾸락으로 대화하는 블 벗 친구가 있어서 좋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밤, 건강 유의 하시구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찾아 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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