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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경남.경북

아홉구비를 넘어가야 나오는 왕피천 마을의 비내리는 풍경

덜커덩 거리는 구비 구비 산길을 달리는 관광버스 안에서 내려다 보는 길 아래 풍경은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바다가 보이고 숲이 우거지고, 비가 와서 밖을 자세히 내다 볼수는 없었지만, 김이 서린 창문사이로 보일락 말락 하는 밖같풍경이 마음을 설레게 했던 아홉구비..

버스안에서는 와~~~ 죽인다, 멋지다, 환상이다. 오길 잘했다.. 소리가 연발 터지고요.. 하하 호호 소리가 연신 들립니다.

이 기분이 여러분께 전달 될까요.. 굴구지마을은 경상북도 울진군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탑동, 원심, 상천, 세개의 자연마을이 근남면 구산3리라는 하나의 행정리에 편입된 마을입니다.

동해로 흐르는 왕피천 하류에서 내륙으로 아홉 고개를 넘어 마을이 있다하여 구고동 또는 굴구지로 불립니다.

지금도 마을까지 버스가 들어오지 않는 산촌마을이라네요, 왕피천이 한 굽이 돌아가는 산 아래 평지에 자리잡은 마을은 40세대 70여명이 옹기종기 모여 살구요 집앞에

다닥다닥 붙은 논배미에서 우렁이로 농사를 짓고 친환경 쌀도 생산하고 친환경감자, 육쪽마늘, 콩, 팥, 옥수수, 은어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천국인 우리나라 최대의 생

태경관보전지역입니다. 

 

우리나라 최대의 생태경관보전지역 '왕피천' 왕피천트레킹코스 굴구지에서 속사까지 물길 7km

발목부터-무릎까지 오는 계곡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굉장히 좋다고 하십니다.

저는 아침가리 트레킹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정말 물속을 걷는 등산인데요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어요..

기회가 되면 왕피천트레킹코스도 한번 걸어 보고 싶습니다. 여름이 괜시리 기다려 지네요 ~~

 

 

차가 구비지 도로를 돌때마다 와~~ 소리가 연발 나왔던 곳입니다.

 

차량 밖으로 보였던 나무 두구루가 운치있지요..

 

 

꽃분홍 복사꽃

 

 

왕피천으로 흐르는 계곡물이 옥빛색깔을 띄우고 전기줄에 빗물방울 떨어지는 모습또한 제눈엔 이삐 보이네요..

 

 

 

 

 

 

 

아스팔트가 아닌 흙길이 촉촉히 젖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복사꽃을 보시고 사랑을 속사여 보시면 어떨까요~~

 

 

 

 

 

 

 

 

 

 

 

 

 

 

 

 

이렇게 펜션도 있습니다.

 

 

 

 

 

 

옛날 굴구지 마을 앞을 흐르는 왕피천 계곡에서 대나무를 이용해 피라미를 잡아 냇가에서 매운탕을 끓여 먹고 멱도 감으면 놀던 데서 유래한

마을 축제로 2008년에 처음 열렸다고 합니다. 모든 과정을 주민들이 준비하고 즐기는 진정한 촌축제를 즐기시려면  

굴구지산촌마을에서 다섯번째 굴구지 왕피천 대나무 피래미 축제를 하오니 시간되시면 참여를 해보세요 ^^

이웃블로거님 벌써 목요일이네요, 오늘 하루도 활기찬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2년 6월 9일~ 2012년 6월 10일(2일간) ▼아래 사진 참조 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