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엄마 도영희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제결혼의 실태를 이야기 해주는 연극 "하이옌"을 보다. 언제나 마음써주시는 인생선배 한분 계시니 문화생활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는 것도 행복이다 싶고, 또한 글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니 그 또한 행복한 일인듯 싶다. 등산 두시간 하고 하얀세상을 맞았는데. 간만에 대학로에 발을 디딘날 함박눈이 펑펑내려서 또 설레는 오후시간을 맞았다. 대학로 거리는 추위탓인지 한산했지만 그래도 공연장 만큼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철근골조물로 된 대학로 예술극장 건물 지하층에 마련된 공연장 유리문에 붙은 포스터에서 내용은 미리 검색해서 알았지만 연기자들이 어떻게 소화해서 전달해 줄까가 궁금했다. 전달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데 맛갈스런 입담으로 다문화가정의 애로사항을 파헤쳐 주는데 눈물글썽 글썽 관객들의 눈물 콧물 범벅되는 소리가 들리는 애잔함이 느껴지는 연극이었다. 연출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