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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산행

관악산 계곡 소풍에서 만난 가을 가재도 잡고.. 캄보디아 여행다녀와서 토요일 용암장에서 암벽하고 일요일 계곡물놀이 계획을 잡았다. http://sanejoa70.tistory.com/1298 용암장 영준씨 리딩하던날 .. 더워서 선풍기를 풀갸동하고 잤더니 전기요금이 평상시보다 몇곱절 배로 나오고, 올여름은 처음으로 양팔에 땀띠가 다 났다. 둘다 땀띠난 팔을 어루 만지며 진짜 덥꼬나를 외치며 11시쯤 마카호박잎 쌈밥을 싸들고 관악산 계곡나들이다. 어프로치 10분의 짧은 등산 졸졸졸 미세하게 흐르는 물과 만남 ~ 계곡도 이렇게 말랐는데 농부님들은 어쩌나~걱정이 앞선다. 아주 작은 웅덩이를 만나고 아지트를 만든다. 예전에는 산악회를 따라다니고 힘들게 걷고 먹고 였는데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지 느리게 걷고 느리게 행동이 익숙해져가는 요즘.. 울팀이 좋아하는 마.. 더보기
겨울을 맞이한 강서구 "봉제산" 서울에 두번째 눈이 내린 아침 휴무로 하루를 쉬었다. 쉬는 날은 늦잠이자고 싶은데 마음 한켠에서는 새로운 것들이 용솟음 친다. 남편의 전화다. 뭐해? 그냥 누워있어요 왜요? 눈 다 녹기전에 산에 가보란다. 눈이 또 왔나 싶어 믿기지 않아 현관문을 열어보니 하얀세상이었다. 어라 진짜네..뻥인줄 알았는데..ㅋ 아이젠 가져가야 하나? 아니 그냥 천천히 가 없어도 돼 만물박사 남편이 일러 주는데로, 가방에 물한병, 군고구마한개, 사탕과, 시집한권을 들고이어 폰을 꼽고 릿지화를 신고 트랭글 GPS를 맞추고 오전10시 산행을 시작했다. 조금 왔을게라고 눈도 없을게라고 부담없이 간 산에는 눈이 한방구리 가득했다. 등산로 초입에서 겨울연가 준상이를 생각하며 남편과 내모습을 만들어 보았는데 느므 이뻤다. http://w..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