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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檀記 4346年 9月 19일 추석 한가위에 집앞 마당에서 본 보름달 다들 보름달님을 담아서 올리시는데 가만히 있자니 뭔가 허전하다. 카메라를 만지작 만지작 거리고 대문앞을 나가보았다. 달이 어디서 뜨지? 두리번 두리번 야.. 나와봐 나도 한컷담아서 이야기 하고 싶어 그러는 순간 내 눈에 보이는 달님 3층 높이의 단독주택 뒤로 달님이 방긋 방긋 거리고 있다. 가로등 불빛이 없다. 달님만 보이고 추석인 오늘은 전국 어디에서나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오늘은 금성과 토성 우주쇼까지 펼쳐진다고 하는데 못봐서 아쉽다. 강서구 우리집앞에서 본 달님 8시 35분 촬코닥 명절인 추석을 맞아 19일 서울 하늘아래 우리집 앞마당에서 둥근 보름달이 환하게 비추고 있다. 한가위 보름달 뜨는 시각: 서울 18:13, 강릉 18:05 대전 18:11, 전주 18:12, 부산 1.. 더보기
명절날 땅콩과 나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집에 있는 나를 위해 어제 아는 언니들이 집으로 위문공연차 오면서 송편을 사다 주셨다. 간편화된 문화, 요즘은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송편및 전류를 사다가 차례 지내는 일들이 많은 거 같다. 덕분에 아침은 토마토쥬스 한잔과 송편으로 간편하게 해결했다. 요즘의 조상귀신이야기 명절 때 쫄쫄 굶은 조상 귀신님들이 모여 서로 신세를 한탄했다. 씩씩거리며 한 조상귀신이 말했다. "추석 명절에 음식 먹으러 후손집에 가보니, 아,글쎄 이 녀석들이 교통체증 때문에 처갓집에 갈 때 차 막힌다고 새벽에 벌써 지들끼리 편한 시간에 차례를 지내버렸지 뭔가? 가보니 설거지도 끝나고 다 가 버리고 없었어" 두번째 분통터진 조상귀신은... "자넨 그래도 나은 편이여, 나는 후손 집에 가보니 집이 텅 비었더라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