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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아침밥 보리수 담아서 치우고 허리좀 펴려고 했더니 둘째 시누이의 방문 ~~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남편의 누나 중간 입장에서 편을 잘 들어 주시고 같은 큰며느리라서 공감이 가는 좋은 느낌이다. 화물트럭을 운전하고 다니셨는데 차를 세로 바꾸셨는지 럭셔리 삶으로 바뀌셔서 돌아 가며 한마디씩 던지니 어깨 으쓱 또 다른 삶의 단내가 느껴졌다. 둘째 시누는 농사를 지으며 우사도 하시는데 항시 바쁘셔서 완제품을 주지 않고 일거리를 주신다. .덕분에 가족이 둘러 앉아 이야기하며 소일거리가 재미있다. 오늘은 콩까는 날~~ 이것이 마지막 일 일 거라고 누가 가르쳐 주길 하나 일은 무궁무진, 하면서 익히고 내것이 된다. 마카도 썰어서 말리고 서울댁 시골와서 달려본 대흥면 일대.. 토요일 하늘이 파랗고 혼자 달리는 한산한 도로가 좋았.. 더보기
초대로 시월드와 2014년 마지막 "수상한 궁녀" 연극을 보다. 수상한 궁녀 연극 수상한 궁녀는 10년째 아이를 낳지 못하는 임금에게 이인문이란 자가 어느날 아이를 잘 낳기로 소문난 흥부의 처를 처녀로 속여 임금에게 바쳐 한방에 수태를 하며 빈으로 추대되는 동시 이인문도 신분이 상승된다. 그러나 흥부 처의 신분이 탄로 날까 흥부네 가족을 처단 하는 계획을 세우자 빨리 아이를 낳아주고 도망가 그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10개월 뒤, 갑자기 곱슬머리에 새까만 피부를 가진 외국아이를 낳게 되는 극적인 반전이 이뤄지고 '사극 장르'를 절묘한 코믹물로 바꾸어 왕가의 혈통을 있겠다는 왕의 고집과 그 아래 신하들, 왕실 권력에 기생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의해 아무 죄도 없는 흥부와 그 아이들, 그리고 주인공인 흥부의 처가 권력의.. 더보기
5월 25일 오크밸리 힐링 트래킹 월송코스 이웃월드 처월드 산행기 가족들과 여행을 계획했던 일이 트러지고 새로이 조성된 맴버 이웃월드(하얀별)언니와 시월드, 처월드의 여행이 시작 되었다. 신록이 물드는 5월 세상은 온통 초록빛깔로 물들고 숲으로 산으로 퍼져나가 녹음의 향연으로 이어진다. 오크밸리는 여러 가지의 등산로 힐링코스가 있어 숲향기 맡으며 산행하기가 좋다. 월송코스는 신록을 즐기고 걷기에 안성맞춤인 길이다. 이길은 2.2km의 월성코스로 45분 소요 하산길에 만나는 철봉과 정자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쉬며 부족한 운동량을 보충할 수가 있어 좋다.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등산을 즐기는 여행객이 많이 늘어 난 것을 볼 수 있었다. 우거진 숲 사이로 푹신푹신한 흙길이 이어지고, 간간히 통나무 계단이 있어 지루하지 않은 산행코스로 그늘이 져서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