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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문화재

해안절벽위에 건립되어 풍광이 아름다운 고성8경 천학정(天鶴亭)

 

송지호에 캠핑하러 갔다가 관광객이 많아서 봉수대캠핑장에 텐트를 설치하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나왔다가 천학정 이정표를 보았다.

주변에 청간정과 천학정 두개의 볼거리가 근거리에 있어서 둘러 보기로 한다.

2013/09/04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 청간정(淸澗亭)

 

 

 

이곳에서 부터는 차를 가지고 갈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런데 골목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가 보았는데 해변길따라 주변이 시골풍경이 펼쳐진다. 해변에서 놀던 아가씨들이 수영복차림으로 걸어 다니는 모습이 보였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모래사장이 보는 것으로 좋치 발이 물에 닿는 것이 싫어 그냥 먼발치에서 사람들의 모습만 보아도 좋았다.

 

 

천학정은 교암해변길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백구와 할머니

할머니만 지나가면 꼬리치는 백구

프라스틱 된장통은 백구 밥그릇

할머니가 들어올린 백구 밥그릇

백구는 밥이 나올까 꼬리 흔들고

할머니는 물을 담아 내려 놓는다.

호박잎 넝쿨 넝쿨 꽈배기 틀어 늘어지고

교암리 시골의 정취는 아름다워라

빨간 지붕 시골풍경그려지고

할머니와 백구는 사람사는 향기 풍기네

주변으로 천학정 올라가는 길 계단은 47계단

47계단 올라서서 봐라보는 천학정은

기암괴석과 어울려 아름답게 크로즈업 된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과 죽왕면을 경계로 흐르는 문암천을 지나 1km 거리에 위치한 교암리 마을앞에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산이 있는데 이곳에 천학정이 있다. 낮으막한 계단 하나 둘 셋 넷 모두 47계단을 올라서면 천학정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자에 앉아 쉬어가는 여행객들의 모습속에 우리도 같이 어우러진다.

올라오면 흘렸던 땀이 사르르 사그라 드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멋진 풍광에 오길 잘했어라는 말이 튀어 나온다.

 

 

천학정은 1931년 한치옹의 발기로 최순문 김성운과 함께 정면2칸, 측면2칸, 김처마 팔작지붕의 단층으로 건립하였다. 동해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천의 기암 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 위에 건립되어 시원한 바람과 함께 경치가 아름답고 남쪽으로는 청간정☜과 마주보고 북으로는 능파대와 죽도가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고성8경 천학정(天鶴亭)
소재지: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동해바다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천혜의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위에 건립되어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며, 가까이 있어 한층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넘실거리는 푸른파도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모든 근심걱정이 일시에 사라지고 드넓은 동해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특히 천학정의 일출은 계절에 따라 가히 선경(仙境)이라 할 만하다.

정자의 정면에는 천학정 현판이 걸려있고, 내부에는 천학정기와 천학정 시판이 걸려있고 주위에는 100년 이상된 소나무가 자리잡고 있어 정취를 느끼게 해주며 아름다운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천학정 옆으로는 "백도해수욕장", "자작도해수욕장"  일대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와 "문암포구", "교암리해수욕장", "이명기가옥"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관광명소를 클릭하면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천학정 정자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능파대에 부딪치는 파도소리가 처얼썩소리를 내며 들린다.

관동팔경중 제일경이 시작되는 천학정과 청간정을 볼 수 있다.

고성의 포구는 거진항도 있지만 가진항, 봉포항등 작은곳도 남다르게 운치가 있다.

아야진 바닷가 누정인 청간정과 청학정을 끼고 있고 갯바위에 둘러쌓인 가진항은 크지 않지만 아늑한 포구다. 속초나 강릉, 고성 등지의 회맛을 아는 현지인들이 100% 자연산 맛을 믿고 찾는 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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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에 앉아 발을 내밀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아 본다.

강원도의 꼭 봐야할 여행지를 손꼽는다면

건봉사, 청간정, 천학정, 화암사 통일전망대 해금강, 화진포이승만별장, 진부령미술관 등이 있는데

건봉사와 진부령미술관만 빼고 다 돌아 본 것 같다.

 

2013/09/04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2호 청간정(淸澗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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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막바지에 둘러보는 걷기 좋은 숲길에서 만난 정자의 아름다움과 파도소리가 듣기 좋은 곳이다.

숲 산을 아우르며 걸을 수 있으니 이만한 힐링도 없는 것 같다.

푸른 소나무숲과 해안길따라 동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이 여름에 눈부신 해변풍광이 오붓이 다가온다.

송지호옆에 봉수대에 캠핑을 하며 둘러보기 좋은곳이다.

사고로 하루만에 돌아본 2가지 여행의 즐거움 이것 마저 못 봐더라면 눈물 날뻔 했는데..

항상 하는 말이지만 부처님이 보우하사 은쑤이 만쉐이다.

Whatever I think or whatever I say, the universe replies as "Yes" to me

내가 무슨 생각, 무슨 말을 하든 우주는 항상 나에게 "예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