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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강원도

동해의 제 1경으로 해암정(海岩亭)사이로 보이는 추암 촛대바위의 해안선경

절묘한 촛대바위의 환상적인 해안선경(겨울연가, 진주목걸이 촬영지)

 

시루뫼마을(증산마을)에 위치한 아담한 해변으로 가족단위 피서객이 많이 찾는 증산해변은 일출로 유명한 촛대바위가 보이고, 인근에 이사부사자공원,수로부인공원이 위치해 있어 피서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수 있다.

조선시대 강원도 제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의 자연경관에 반해 미인의 걸음걸이, 능파대라고 불렀던 촛대바위는 동해시가 동해비경으로 지정한 아홉개의 비경가운데 제 1경으로 꼽는 동해안의 명소로 바다가 아름다운 해변이다.

드라마 송중기의 착한남자 드라마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곳이기도 하다. 드라마를 보고 삼척을 여행며 추암촛대바위와 해가사터를 보고 감회가 새로웠다. 해변에서 바라보는 추암 촛대바위의 풍경은 아름다웠다. 

 

망원으로 촛대바위를 잡고 있는데 배한척이 들어왔다.

함께 담아 보는 촛대바위

능파대 앞 바다 가운데 바위, 높이는 5~6Cm 쯤 된다. 바위가 원래 두개였는데, 그 중 하나가 숙종 7년(1681년) 5월 11일 강원도에 지진이 났을 때 중간 부분이 10척 가량 부러져 나갔다고 한다. 파손된 바위는 그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으며,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이곳은 주변의 각종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그 중 촛대처럼 절묘하게 생긴 바위 하나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어 "촛대바위"(동해8경중 제1경)라 이름하여 이 바위에 걸리는 아침 해돋이는  장관이라고 한다.

 

해암정(海岩亭)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63호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63호로 고려 공민왕 때 삼척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명도산에 와서 살면서 지은 정자로 삼척심씨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지금의 해암정(海岩亭)은 본래 건물이 소실된 후 조선 중종 25년 1530년에 어촌(漁村)심언광이 중건하고, 정조 18년(1794)다시 중수한 것이다. 건물은 낮은 1단의 석측 기단 위에 세운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얹은 정자 형식이다. 4면 모두 기둥만 있고 벽면은 없다. 뒤로 지붕보다 조금 높은 바위산이 있어 운치를 더해 주며, 이곳에서 보는 일출 광경은 장관이라고 한다. 전해내려오는 바로는 현종 때 송시열이 덕원으로 유배되어 가는 도중 이곳에 들러 '초합운심경전사(草合雲深逕轉斜: 풀은 구름과 어우르고 좁은 길은 비스듬히 돌아든다)'라는 글을 남겼다 한다. (표지글을 옮겨 담았습니다.)

해암정에 앉아 내려다 보이는 촛대바위 풍경이 파아란 하늘과 구름이 두둥실 아름다운 풍경을 주었습니다.

드래곤볼(Dragon Ball)

직경 1.3m, 높이 1.67m, 무게 4톤, 재질 오석(중국 사천성)

이 작품은 회화를 조각기법을 통하여 구형의 표면에 명암의 효과에 따라 음각으로 표현한 조각품이다. 종래에는 실내공간에서만 감상 할 수 있었던 회화작품을 자연석에 표현함으로써 야외공간에서도 감상 할 수 있게 된 미술사의 기념비적인 최초의 이 조각은 국내외적으로 석공예의 가치를 극대화한 전통역사를 지닌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으며, 드래곤볼(Drangon Ball)을 돌려서 용을 타고 있는 수로부인이 앞에 멈추면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는 설이있다. 드래곤 볼이 돌면서 헌화가 배경 이미지가 멈추면 연인들의 사랑의 진실은 변치 않고 영원할 것이며, 또한 해가사의 배경 이미지가 멈추면 마음 속 깊이 묻어둔 사랑과 잃어 버린 사랑을 되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저도 돌려 보았는데요, 저는 헌화가 배경이미지가 나왔네요 연인들의 사랑의 진실은 변치 않고 영원할 것이라는..

 

 

 

 

배 두척이 바다에 떠 있어서 무슨 배일까 궁금해서 망원으로 당겨 보았습니다.

길다란 배인데, 물건을 나르는 선박배 같으네요~~

 

 

 

 

너무 예쁜 모습에 반합니다.

 

 

형제바위

추암에서 오른쪽 마을 앞 바다 가운데 서 있는 바위, 바위  두 개가 형제처럼 다정하게 서 있어 생긴 이름이다.

 

그냥 보기만 해도 좋은 바다.. 바다내음 바다향기 취해 보시지 않으실래요~~

 

 

먼발치에서 바라다 보이는 이사부사자공원은 좌측에 있습니다.

 

 

 

오징어 하늘향에 꾸덕 꾸덕 말라가구요..

 

 

파도는 춤을 춥니다.

 

 

 

오징어야 잘 말라라.. 우리 할머니 돈 많이 벌게 해다오~~

힘든줄도 모르시고, 한참을 서서 오징어와 시름을 하는 할머니를 보았습니다.

노년에 편히 사시길 바래봅니다.

 

 

할머니와 사뭇 다른 풍경..

 

 

한주먹 꺾어온 들국화에 추암촛대바위가 아름답지요..

 

 

 
하루를 사는일 


순간을 사는 일이 하루를 만들고
하루를 사는 일이 한 생을 이룹니다.
하루를 사는 일을 마지막처럼 정성을
다하고 하루를 사는 일을 평생을 사는
일처럼 길게 멀리 볼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 날의 시간을 의미 없이
낭비하고는 뒤늦게 지난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르게 한 번 살아볼 텐데 하며
후회하고 아쉬워합니다.

누구든 공동묘지의 수많은 비석들도
부끄런 삶에 대한
변명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살아볼 수 없는 시간,
순간의 시간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루를 사랑으로 사는 일이란
너그러워지고 칭찬하고 겸손하고
진지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를 사랑으로 끝내는 일은
반성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것을 뜻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