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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서울.경기

[경기도 양평여행]조카가 여행길에 애완견이라고 데려온 강아지는 "똥개"

 


경기도 양평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어요
숲속펜션에 각자의 차로 이동을 하여 만난 우리 이씨내 패밀리들
숲속펜션이라고 해서 숲속을 상상하고 왔더랬는데, 시골 마을에 소나무가 심어진 굉장히 커다란 펜션이었다죠
마당한켠에 커다란 수영장이 있고 펜션 주변으로 소나무가 심어져 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조금 쓸쓸해 보였습니다.


 

애완견도 출입이 가능한 펜션이라고 해서 동물냄새가 나면 어떡하나 그랬는데, 생각외로 집안에 황토구둘장이 있어 그런지 냄새는 나지 않았는데 창이 넓은 거실에서 내다본 마당에는 소나무가 심어져 나무데코에 향기가 나는 듯 했다.
거실에는 주인의 아기자기함이 엿보이는 화분들이 줄을 잇고, 화분 하나 하나가 독특했어요~~

 



 

 

 

남편한테도 잘 못하는 말 "사랑합니다"

 

 

 

 

 

 

이렇게 해서 숲속펜션에 입소한 하누리는 오랜만에 만난 조카와 이야기를 늘어 놓는데
이모 우리집 애완견이야 하며 들이밀은 개는 송산시장에서 데려온
똥개 산이
뭐야 이게 무슨 애완견이야 똥개지~~
이모 그런 소리마 우리집 거실에서 키우는 애완견이야..고렉~~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아무리 봐도 똥개인 찬이
어릴적 아는 지인한태 새끼를 분양 받았는데 너무 귀여워서 세상물쩡 모르는 조카는
그냥 작게 크는 강아지 인줄 알고 정들여 키웠는데 이렇게 커졌다고
얘.. 이렇게 큰 개를 거실에서 어떻게 키워?
나를 비롯한 다른 이모야 들이 애들한테 안좋다며 날리가 났다.
이거 마당있는 집에 분양해 어쩌구 저쩌구


 

 

 

분양했다가 남의집 밥그릇이 될게 뻔하다고 그냥 죽을때 까지 안고 가겠다는 조카의 말에
참 착하디 착한 조카가 역시 이씨네 아녀자들은 이쁘다니..
 

 

 

 

이리하여 애완견 똥개 산이와 하룻밤을 묵고 동네 뚝방길을 걸었는데
춥다고 바들 바들 떨며 납작엎드린 찬이를 조카가 번쩍 들어 안는것이 아닌가?
왠지 내팔자 보다 똥개찬이 팔자가 더 좋아보였다.


 

 

 

 

뚝방길 주변으로 냉이가 몽글 몽글 올라와 있었다.
도구가 없어 캐갈 수 없는 마음을 알랑가 모를랑가..

 

 

 

 

뚝방길을 내려와 딱딱하게 얼어붙은 얼음위에 글을 써본다.
떠있는 해를 벗삼고 서있는 언니의 모습과
이씨내 패밀리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라며 오늘을 추억하노라~~

 

 

 

 

시원하게 흐르는 물에서도 하트모양이

 

 

달달한 백설탕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달달함이 느껴지는 겨울풍경

 

 

 

겨울이라고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는 들꽃도 추위에 강하게 이겨 내고 있다.
 

 

사브작 사브작 똥개 찬이와 걸어본 뚝방길
녹음이 내려 앉은 강뚝에 흐르는 물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리고 다시또 눈발이 날린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좋겠어요..

 

 

물 말고 공기 좋은 양평 청운면 계곡에 위치한 소나무펜션은 계곡이 펜션 바로 앞에 있어 마음껏 물놀이도 할 수 있고, 여름엔 수영장과  
족구장에서 가족, 친구들과 즐겁게 공놀이도 할 수 있답니다.
재미가 있고, 추억이 있는 양평 소나무펜션에서 즐거운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PS: 하누리가 취직을 해서 한동안 블로거 접속을 못 했네요, 에고 대고 입니다.
제일 좋아하는 것이 사진인데 말이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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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나무펜션

경기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 257

031-772-7973

http://ww.양평소나무펜션.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