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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찾은 맛집 리뷰/강원도 맛집

[강원도 춘천맛집] 재래방식의 두부를 만드는 소양강 농원 얼큰순두부, 얼큰비지찌개, 두부구이

따뜻한 봄날 가족나들이 주말 강원도로 여행을 갔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소중한 순간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요소중 하나는 바로 맛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행을 좋아하고 맛을 즐기는 분들에게 숨은 맛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가족패밀리 산행을 위해 나섰는데, 강원도에있는 팔봉산에는 입산통지로 가지 못하고 방향을 틀어 페이스북에서 알게된 이웃님이 운영하시는 재래식방식의 두부제조를 직접하시고, 농사도 직접지으셔서 만드시는 두부요리를 맛보러 왔습니다.

고소한 두부 몸에 좋은 두부를 맛보실 건데요, 얼큰한 순두부 얼큰한 비지찌게 좋아하시는 분들 강추입니다.

이곳 주변으로는 근거리에 산이 굉장히 많습니다. 산행후 내려와 조금 이동해서 맛집에 들렸다가 가시면 좋겠죠..

저희는 점심시간이 훌쩍 지난 한가로운 시간대를 택해서 방문을 했습니다.

야콘농사 및 메주콩농사를 2,000평을 지어서 두부를 만드신다고 하시네요~~

주변볼거리: 소양강댐, 오봉산용화산, 두릅산, 마적산삼악산이 있습니다.

*산 이름을 클릭하면 경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크벨리 숙소를 출발해서 춘천진입하던중 소나무 시집가는 모습을 보았네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예쁘게 살기를 마음속으로 기도도 해보고요

춘천 소양강댐으로 가는 길에 신북사거리 방향 소양강댐 가는 길 우측편에 있습니다.

 

 

 

 콩이랑 두부랑 식당 옆쪽으로는 작으마한 건물에는 가마솥이 있고,

두부를 하루 3번가량 만들어 내신다고 합니다.

느끼하지 않고 속이 개운한 순두부와 가격이 저렴해서 만족스러운 맛집입니다.

 

 

 

 

 

 

전통재래방식으로 만들어낸 순두부 와 두부를 보았어요

빨간 박아지에 담겨진 순두부가 몽글 몽글 올라오고 있었지요~~

 

↑ 요 사진은 태풍님 블로거에서 얻어온 사진입니다.

이렇게 만들어 져요~~

 

 

두부가 만들어지는 모습입니다.

http://blog.daum.net/dongbangak/15687606 ☜두부제작과정

(허태풍님이 직접 만드시는 두부 제작과정)

 

 

메주콩을 2천평가량 식당 맞은편 땅에서 재배를 하신다고 하시네요..

저희 가족은 맛있는 음식 찾아 다니며 먹는 것이 취미이고

제가 먹어 보고 맛있어서 소개 하는 것이구요

사람에 따라 입맛 취향이 다르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건물 좌측에는 두부를 만들어 내는 가마솥이 있습니다.

 

 

 

깔끔한 실내인테리어와 들어가는 입구에서 장작불이 타오르고,  

전원적인 풍경의 원목으로 된 식당이 깔끔함을 볼 수 있습니다.

 

 

 

휴일이고 2시에서 3시를 향하는 시간 3-4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지요 

 

 

 

식당안에서 바라보는 창문사이로 보이는 경치입니다.

겨울에 오시면 근사한 상고대를 볼 수있는 곳이기도 하다네요~~

식사후 한바퀴 둘러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햇살이 창가로 드리워지는 자리에 자리를 주셔서 예쁜 꽃을 보며 맛있는 음식에 이야기가 솔솔 나옵니다.

 

 

이집의 특별메뉴는 오실때 미리 예약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http://blog.daum.net/sweetlovejh/8895898 드신분이 계셔서 링크 걸어봅니다.

 

 

 

두부를 좋아해서 이집에 메뉴는 골고루 주문해봤습니다.

한상 차려진 모습

두부전골, 얼큰비지찌게, 얼큰순두부, 두부구이

 

 

 

구운김에 두부와 알을 넣어 싸먹는 건데, 독특한 맛입니다.

아 저는 갠적으로 이것이 입에 맞아서 두접시 먹었네요~~

두부맛은 고소하고 입안에서 착착 감기는 맛입니다.

 

 

 

울릉도에서만 나온다는 전호라는 나물인데 쑥갓향이 나면서 신선초같은 상큼한 나물입니다.

울릉도에서 제일 먼저 봄을 알려주는 전호나물이라고 합니다.

눈속에서 피어나서 더욱 고귀하고 아름다운 나물로 향이 독특하고

칼륨과 칼슘 등 비타민 C를 다량함유하고 있어

섭취할 경우 피를 맑게 해주는 효가가 있어요

전호는 가래등의 담을 없애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는 약재입니다.

http://blog.daum.net/asg0001/15652188 ☜전호나물 응용요리

 

 

 

얼큰순두부

\6,000원

소양강 농원'콩이랑 두부랑' 콩을 위주로 하는 곳 답게 순두부와 비지찌개 그리고 두부전골 맛이 훌륭합니다.

함께 나오는 반찬들 모두 만족스럽고 윤기가 흐르는 밥과 찌게 맛이 좋은데 무엇보다

들기름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두부또한 보드랍고 좋았고

울릉도산 전초나물의 새로운 맛과 향이 독특해서 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얼큰해서 맛있는 순두부 직접농사를 지은 순수 우리나라 콩만 고집해서 만든 두부라 그런지

더욱이 맛있고, 고소한 맛이 나는 얼큰한 순두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녹두전은 기본상차림으로 나오는 거랍니다.

 

 

 

두분전골

1인분 기준 7,000×2

담백한 국물에 시원함을 맛볼 수 있는 두부전골..

 

 

 

얼큰 비지찌개

\6,000원

 

 

얼큰한걸 좋아해서 그런지 저는 얼큰비지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한뚝배기 뚝딱 했습니다.

보통 비지찌개는 하얀데에 비해 비지를 못 먹는 사람도 맛갈스럽게 먹을 수 있는 얼큰비지찌개

고소함을 맛보실 수 있어요~~

 

 

두부구이

\12,000원

이것만 있으면 막걸리 두어병 뚝딱합니다.

처음 막걸리 국순당막걸리가 좋아서 마셨다가 서울막걸리로 바꿨는데

소양강 막걸리에 반해서 7병 사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물 맑은 고장에서 담근 약주라 그런지 아마 마셔 보신 분들은 아실 거라는..

 

 

 

 

 

전호나물의 향긋함과, 얼갈이 김치와 한입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막걸리

 

 

 

식혜를 후식으로 주셔서 맛나게 맛있는 음식 배불리 먹었네요..

사실 sns로 직접 만드시는 과정을 올려 주셔서 정말 일까 의문이었습니다.

직접 가서 보고 직접 맛을 보고

부드러운 두부맛에 퐁당 빠지고 왔네요..

택배로 받아 보실 수도 있다고 하니 더욱이 좋겠죠

 

 

 

 

4명이서 이렇게 많이 먹었네요

소양강땜을 둘러보고, 청평사를 갔다가 오봉산을 등산후 들렸다기 좋은 집입니다.

 

 

 

깔끔한 주방

 

 

햇콩 맛보고 사먹으라고 조금 주셔서 얻어 왔어요..

직접 농사지으시는 콩 사먹을 수도 있으니 관심 많이 가져 주세요 ^^

 

저희는 맛있어서 두부를 포장해서 가지고 왔어요,

집에서 들기름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 사가지고 온 소양강막걸리

운전대를 잡은 남편이 막걸리 맛을 못봐서 한잔 했습니다.

집에서 이렇게 즐기는 맛도 좋겠죠

한주의 시작일 활기차게 보내세요, 좋은정보가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