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내여행/강원도

(강원 영월여행)가을풍경의 김삿갓포도 포도축제 현장

추석이 일주일 정도 남았네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하누리는 주말에 강원도 영월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도착해서 첫번째로 옥동중학교에 마련된 김삿갓 포도축제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농가에서 숙식하면서 농사짓기도 해보고 그 고장 유적지도 둘러보고 때 맞춰 마을 축제가 열리면 그것도 즐기는 팜스테이가 인기입니다. 휴식과 적절한 체험 학습이 가능하니 이보다 좋을게 있을까 싶네요..

파란하늘 뭉게구름 두둥실 흘러가고,  논밭에는 벼가 황금색을 띄우고 익어 가고 있습니다.

예밀촌의 달콤한 포도향과 함께 축제가 시작되었는데요, 포도 품종전시, 포도 품평회,포도밟기, 포도막걸리,와인시음등을 하였습니다. 마을 입구마다 그려진 벽화가 인상적인 예밀마을 포도축제를 보실까요~~

아쉽게도 축제는 9월 22일 당일만 했습니다.~~

 

포도향기와 단향이 향기롭게 올라오는 포도축제중 포도밟기 입니다.


 

 

 

 

감삿갓권역은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옥동리, 예밀1리, 3리, 주문1,2리, 와석1리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예밀1,2리는 친환경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고 있어 포도수확체험이 가능하고, 농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고하네요
서울 오리지날 뺀질이 시골로시집가서 시골에대해 조금배웠는데요, 오늘은 농촌포도축제 행사장을 보게 되었습니다.

넓은 들판에 황금빛 벼가 익어가고, 하늘에는 파아란 구름이 흘러 갑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 있을까요~~

 

옥동중학교에서 포도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포도축제 행사장 입구를 들어서다가 포도 박스를 들고 나오는 학생을 만날수 있었어요 뭐냐고 물어보니

행사장에서 직접 사러 오시는 분에 한해 포도를 한박스에 1만 5천원에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택배가 안되어서 조금 아쉬웠는데, 당도가 너무 좋아서 문자로 가족들에게 알려 봅니다.

 

 

시원하게 뿜어 올라오는 물줄기가 따뜻한 햇살에 시원함을 주었어요~~

 

 

 행사장 입구에서는 더위에 부칠 부채와 포도시음 후 손을 닦을 물티슈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예밀2리에는 상콤하고 달콤한 보라빛 단향이 가득합니다. 붉게 타오르며 계절을 익힌 싱그러운 포도에서 뿜어져 나오는 달콤한 단내에 밭에 가지도 않았는데 밭에 있는 것처럼 달콤함이 전해져 왔어요..

당도높은 포도를 시음하라고 잘라 주시는데요, 어찌나 달던지요, 힘들게 농사지으신거를 이렇게 먹어 보라고 내어 놓는 인심에 반합니다.

이곳의 포도는 농촌진흥청에서 최고의 품질임을 인증해준 '탑 푸르트(Top Fruit)'라고 하네요, 김삿갓 마을에서 생산하는 포도는 영월 지역의 석회암 점토질에 뿌리를 내려 껍질이 부드러운 데다 큰 일교차 덕분에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보통 14브릭스 정도만 되어도 맛있다고 하는데 이곳 포도는 평균 16브릭스가 넘는다네요, 친환경 농산물로 인증 받은 포도라서 맛이 더 좋았습니다.

 

 

포도 축제장에서 유기농 포도도 맛보았어요, 택배는 어렵고 직접 오셔서 사가시면 한박스에 1만5천원 주신다네요, 달콤한 포도가 굉장히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니 오셔서 추석명절 준비를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얗게 분이 올라온 포도를 안알 톡 따서 입안에 넣으면 냉장고에서 갓 꺼낸 차가움은 없지만 달콤하고 부드럽고, 향기에 취하고 맛에 취하게 되어요~~부모가 사랑으로 아이를 키우듯 농부는 정성으로 알알이 채워 나갔을 포도농사, 농부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사람들이 맛보고 간 흔적이 고스란히 늦겨 지실까요~~

너무 달고 맛있어서 많이도 먹었네요 ..

 

 

 

포도축제 행사장에서는 포도밟기를 하셨습니다.

수 많은 포도를 한알 한알 밟을때 마다 포도향기가 진동을 했고, 이 귀한 경험을 잊지 못한다면 매년 9월에 열리는 포도축제에 참가해 보세요,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기에 최고라는 생각이 드네요 ^^

다양한 이벤트와 먹거리가 풍족하고, 매일 매일 장보기를 하며 눈썰미를 키운 엄마는 포도 중량 맞추기, 가족을 위해 돼지가 되어줄 아빠는 포도빨리먹기, 개구쟁이 꼬마는 포도 껍질 멀리 뱉기에도 도전 해보구요..

그래도 최고의 재미로 꼽히는 것은 포도 터뜨리기라고 하시네요..먹기에도 아까운 포도를 밟아 터뜨리는 것입니다. 이작업에 동참을 하려면 위생이 중요하니 허연 버선 신듯이 커다란 비닐을 덧신고 흘러내리지 말라고 끈으로 묶습니다. 그 모습이 엉성하고 어색하지만 재미있는 놀이거리이며, 사정없이 발을 옮길 때마다 툭툭 터지면서 보랏빛 즙을 쏟아내는 포도, 터뜨리는 재미에 빠져 발을 분주히 옮기게 됩니다.

땀으로 빛어낸 결실이 행복을 모든이에게 안겨 주었습니다.

 



 

2,000천원 하우스에서는 행사에 오신분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 드실수 있는 먹거리 판매도 하였습니다.

 

 

밀가루 10푸대를 넣어 반죽한 빈대떡이 동이 날 정도로 잘 팔렸는데요, 보통 행사장에서의 식사는 바가지가 일쑤였던거에 비해 이곳 영월

예밀2리 마을은 소박한 마음씨로 저렴한 가격에 행사장에 오신 분들에게 판매를 했습니다.

2천원 정말 저렴하죠..

 

 

직접 막해서 나온 밥에 곤드레 나물을 넣어 버무리는 모습을 봤어요, 이천원 하우스에서는 삼겹살도 구워서 한접 시에 각 메뉴별로 이천원합니다. 단 곤드레밥은 무료이니 드셔보세요 ~~^^

 

 

 맛나게 구워진 삼겹살이 코를 자극합니다.

마을의 축제를 위해 동네 주민들이 마련한 먹거리 인데요, 푸짐하고 저렴한 가격에 축제 분위기를 즐길수 있습니다.

 

 

 

막걸리 시음도 해보시구요, 아직 시판되지 않았구요 인증을 받으시면 바로 만드신다고 하는데, 도수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포도로 만든 막걸리 상콤해요..

 

■ 노스레드

노스블랙과 숙기가 거의 같은 조숙종의 홍색포도로 수세는 중으로 캠벨어리와 같은 정도이며 등숙도 용이하고 내한성도 강하여 캠벨어리 정도이다. 과방은 원통형으로 250-300g으로 약간 작고 과립도 4g정도로 소립이나 과육의 분리가 잘 되며 연하다. 당도는 17-19도로 향이 있고 맛이 우수하나 수량이 캠벨어리보다 떨어진다. 선명한 적색을 위해서 과다 결실을 피하고 덕을 밝게 관리하면 좋다. 관광지용으로 재배하면 좋고 삼색 포도의 구색이 가능하다.

 

■ 세네카

미국 뉴욕 농사시험장에서 온타리오에 거봉은 나무의 모양이 강하고 포도송이의 모양은 원추형 또는 원통형이다. 무게는 500-1,000g으로 큰 과실이다. 열매는 당도가 17도로 높은 편이며 육질이 연하고 과즙이 많다. 숙기는 9월 상순이고 수확량은 10a ekd dir 1,570~2,000kg이며 풍산성이다. 한국에서 왕포도라는 별명을 가진 거봉은 수세가 너무 왕성하여 초보자는 어려운 품종이다. 포도요법용으로는 아주 좋은 품종이나 포도송이가 크지 않고 속까지 햇빛이 잘 비춰서 잘 익은 것이라야 오래도록 먹을 수 가 있다.

■ 슈트벤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슈트벤의 당도는 23브릭스로 포도중에 당도가 제일 높다고 합니다.

■ M.B.A

머루포도라고 하는 품종의 포도입니다. 이름은 엠비에이 포도 품종중에 M이 들어가면 머루향이 난다고 하시네요, 전세계 200여종이 넘는 포도가 있지만 머스캇 즉 머루향이 나는 포도는 많은 편이 아니며, 일반 켐벨얼리 포도와 같은 방법으로 재배를 하는데, 겨울에는 땅에 묻어야 하는 단점이 있고, 수확을 하면 재배후 3년후에는 평당 10,000원에 달하는 노동력의 수익을 창출한다고 하네요..

포도에도 이렇게 많은 종류의 이름이 있다는 걸 알아갑니다.

이쁜이름을 가진 요 아이들은 거의 수입품이고, 당도도 높다고 하네요~~

 

 

포도축제를 보고 나오니 솜사탕 아저씨가 계셨습니다.

어릴적 솜사탕 아저씨만 오면 달려나갔던 생각이 떠오르네요, 매년 9월에는 포도축제를 한다고 합니다.

잘 기억해 두셨다가, 요런 이색체험도 해보세요, 온가족이 함께할 수있는 재미난 게임이 있답니다. 

 

 

 

옥동중학교 주변으로 들판에 곡식이 익어갑니다.

황금물결이 줄을 이어요, 아름다운 경치에 살짜기 반하는 가을 낮..

 

 

수수밭에는 수수가 구름을 먹금고 있구요

 

 

들녘에 햇살이 아름답습니다.

 

 

 

 

 

 

 

김삿갓 면사무소 앞에는 탈곡한 벼가 햇볕에 잘 말라 가고 있습니다.

 

 

마을 벽에는 한가위를 알려주듯이 벽화가 인상적이네요..

가을의 풍요로움 넉넉한 마음으로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삿갓권역에서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영월읍은 청령포 및 장릉 등의 단종관련 유적과 동강사진 박물관, 별마로 천문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영월군은 박물관 특구로 현재 약 25개의 박물관이 운영중이며, 영화[라디오스타]촬영지로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월에는 김삿갓 축제를 한다고 하니 관심있게 보시고 참여도 해보세요 ^^

 

추석명절이 일주일 남았네요, 9월 마지막주 화이팅 하시구요, 행복가득한 시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