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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찾은 맛집 리뷰/경기도 맛집

7년 만에 다시 가보는 감악산 폭포산장에 숯불 유황오리구이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큰언니보다는 바로 위에 언니와 더 자주 만나게 되다보니 막둥이언니와 추억이 많은 편이다.

우연히 지난날 갔던 감악산 산장카페가 생각이 난다며 갈래?라는 전화가 왔다. 가족들이 우르르 모여 가본다.

그 옛날 계곡아래로 내려가서 발담그고 했던 그 추억의 장소가 변형이 되어 있었다. 여쭤보니 수해를 입어 다시 복구하는 조건으로 뚝을 쌓고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때 그 느낌은 없어서 아쉬웠다.

뭐든 옛것이 좋은데, 직접 커다란 통을 놓고 즉석에서 구워 먹었던 그 느낌도 모든 것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숯불오리고기의 맛을 보는데, 맛은 그대로다.

조금 편해진것만 빼고는 숲향기 맡으며 계곡물소리 들으며 산행후 내려와 맛나게 먹고 가기 좋은 집이다.

 

 

 

파주 적성쪽으로 가기 위해 운전을 하고 가는데 앞에서 아슬 아슬하게 가는 트럭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속도를 낼 수가 없었다.

경찰아저씨 바쁘시더라도 이쪽 부근에서 과적차량 단속좀 해주세요,  커다란 돌이 잔뜩 실린 트럭에는 아무런 조치도 없이 차에 싣고 달리고 있습니다.

돌덩이 한개라도 떨어지는 날에는 뒤따라가는 차는 그냥 나가 떨어지게 생겼습니다.

 

 

 

기억을 더듬어 감악산 산장카페도착 새로이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고 느낌이 많이 달랐다.

그리고 없었던 폭포산장 앞으로 절이들어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흐르는 물소리가 귀를 시원하게 해주었다.

 

 

영업시간 12:00~09:30분까지 연장해서 하시고 계신다고

자주 오라고 하신다.

 

 

 

유황오리 한마리에 숯불구이로 4만원이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된다.

적당한 간으로 숯불에서 구워져 나오는 숯불오리구이는 장갑을 끼고 뜯어먹는다.

 

 

 

 

12시가 조금 넘을 당시에는 우리랑 2테이블이었는데

오후가 되니 등산객들이 물밀듯 내려와 자리를 매워주었다.

 

 

 

주방따로 숯불 초벌구이실 따로 해서

커다란 통에 구워지는  유황 오리숯불고기

 

 

 

 

우리는 인원이 많아서 한마리 반으로 했다.

초벌구이 해서 나온 오리를 숯불에 한번더 구워먹는 방식이라

예전의 직접구워 먹었던 그 느낌은 아니지만

조금 편하고 깔끔한 맛을 볼 수 있었다.

https://www.facebook.com/photo.php?v=488284807922113#!/photo.php?fbid=488297464587514&set=a.329493080467954.77013.100002217955978&type=1&theater

 

 

운전자만 빼고, 대박막걸리 한사발 들어가신다.

 

 

 

반대편 감악산에서 아이들이 등산을 하고 내려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시끄럽게 신나게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아이들은[일산 마동초등학교 학생] 장수풍뎅이를 잡아서 신바람이 났다.

어디서 났는데?

나의 질문에 신난 아이는 코평수 넓여가며

나무에 있었어요

나무에서 제가 찾아낸거에요

오모 그래..

대단하다

야.. 멋지다

땀 흘릴만 한데

오오오

호응을 해주었더니  아이는 신이나서 내게

장수풍뎅이를 꺼내 보여주며 신이나있다.

이쁘다

이쁘다

너희들의 이쁜 모습에

내가 잠깐 행복했다.

 

www.facebook.com/eunsookl2?ref=tn_tnmn#!/photo.php?v=488284807922113

비가 내리는 날 친구의 아빠와 산속을 헤매며 자연놀이 중인 모습이다.

아이들의 자연 공부를 시키고 오리 숯불고기집에 데려와

맛있는 고기를 먹이고 숲속여행을 하는 모습이 멋지게 클로즈업된다.

 

 

오리고기 굽는 것에 감자를 4개 주셔서 여러명이 먹을 수 있게 잘라서 구웠다.

나눠 먹는 재미 솔솔..

 

 

 

멸치국수

\3,000원

보통맛이다.

 

 

 

볶음밥이 넓게 펼쳐져 있었는데, 형부가 하트로 만들어 주셨다.

하누리형부 최고~~

 

 

 

 

휴일 산행후 내려와, 가족들단위로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이렇게 사람들과 어우러져 즐거움을 만끽해본다.

  

 

 원당천 6교를 지나 숲속으로 들어가는 길은 감악산 등산로가 연결이된다.

 

 

예전에 자주 갔던 산장카페인데 문이 닫혀 있다.

장사를 하는 지는 모르겠다.

 

 

 

토끼가 사는 걸로 봐서는 폭포산장카페 라이브가 운영되는 듯 싶다.

 

 

 

라이브카페 주변으로 뽕잎나무가 있어서

가족들과 연한것으로 골라 뽕잎을 땄다.

 

 

 

여름날 조카들과 살방거리고 걸어본 감악산 산장카페 주변 숲길

 

■ 뽕잎의 효능

누에가 먹고 비단실을 뽑아내던 뽕잎을 사람이 먹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뽕잎의 효능이 그래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어 주변에서 요즘 흔히 보는 뽕잎을 따본다.

체질과 관계없이 많이 먹어도 해롭지않으며 뽕잎은 특별한 약재가 아니라 채소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뽕잎을 쌈으로 팔고 있고, 어린 뽕잎을 따서 나물로 해먹기도 한다.

뽕에는 당뇨병을 예방해주고,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뛰어나다.

뽕잎에는 당뇨 치료 효과가 있는 모란A라는 성분과 알파 글루코시데이즈 제해제라고 알려진 노지리마이신과 칼리스테진등이 함유되어 있다. 임상실험 결과를 살펴보면 20-30대 당뇨병 환자 3명에게 뽕잎을 먹인 결과 10일 전후로 요당이 최고 10.56g에서 2.97g, 9.5g에서 2.2g, 7.7g에서 2.4g으로 떨어졌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 뽕잎을 먹은지 10일 전후해서 오줌에서 나오는 당이 현저히 줄었으며, 뽕잎을 먹은지 2-3일 만에 입이 마르는 느낌이 없어졌다고 한다.

양력 5월 중하순 경 새순이 15cm 정도 자랐을때 어린잎을 따서 신선한 잎 그대로 생쌈을 먹어도 좋고, 이시기의 어린 잎이 영양성분이 가장 풍부하므로 끓는 물에 살짝 데처 나물로 해서 먹어도 좋다.

 

 

좋아요 해주신 친구님 복 받으실 거에요 ^^

 

뽕잎속에는 아미노산이 24가지가 들어있다. 우리 몸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단백질은 바로 아미노산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다. 특히 칼슘이 풍부해 대표적 칼슘 식품인 우유의 6배이고 처룬은 시금치의 3배나 더 많이 들어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변비 및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다.

다른곳에서 따온 어린뽕잎으로 뽕잎나물을 묻혔다. 그리고 윤기좔좔 흐르는 콩밥에 얌얌얌 아침식사를..

 

저녁에는 뽕잎쌈으로 삼겹살 구워 얌얌얌.. 거리에 널린 일용할 양식으로 식탁만찬이다.

85세 엄마가 너무 좋아하신다. 이런 분위기로 삶을 살아가면 재미집니다.

새로운 하루 활기차게 보내시고 비피해 없으시게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