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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탈/영화/연극/발레

3천원의 행운으로 영화보고 모바일로 써보는 숨바꼭질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숨어 살고 있다면...?

숨바꼭질 암호 □1○1△2

고급 아파트에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는
하나 뿐인 형에 대한 비밀과 지독한 결벽증을 갖고 있다.
그는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수십 년 만에 찾아간 형의 아파트에서
집집마다 새겨진 이상한 암호와 형을 알고 있는 ‘주희’(문정희) 가족을 만난다.

“제발 그 사람한테 제 딸 좀 그만 훔쳐보라고 하세요”
어린 딸과 단 둘이 살고 있는 ‘주희’는
자신의 집을 훔쳐보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끼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낡은 아파트의 암호를 찬찬히 살펴보던 ‘성수’는 그것이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성별과 수를 뜻하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 집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
형의 아파트를 뒤로한 채 자신의 안락한 집으로 돌아온 그 날,
‘성수’는 형의 아파트에서 봤던 암호가 자신의 집 초인종 옆에
새겨진 것을 발견한다.

사라진 형. 숨바꼭질 암호. 서로 다른 두 가족에게 찾아온 충격적 진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가 시작된다!






고급 아파트에 알콩달콩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는 지독한 결벽증을 앓고 있고, 형에 대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데, 병을 앓고 있던 형대신 입양자로 들어온 성수(손현주)의 거짓 증언으로 형은 감옥에 들어가게 되고 성수(손현주)는 부모의 전 재산을 물려받게 된다.




2013년 어느날 성수(손현주)에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형이 최근까지 살았다는 인천에 위치한 오래된 항구 아파트를 찾아간다 이곳에서 자신에게 전화를 건 아파트 관리인을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이곳이 선원들이 주로 머무르는 항구 아파트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조만간 철거 될 예정이라 아무 말 없이 떠난 사람들이 부지기수라는 말을 전해듣는다.  수십년 만에 형의 소식을 듣지만 형은 실종상태.. 형의 집을 찾아간 성수는 형의 집에 남겨진 물품에서 일기장을 보며 자신이 과거에 형에게 저질렀던 일들이 정신적으로고통을 느낀다.

남의 둥지에서 태어난 뻐꾸기 새끼처럼 모든것을 독차지 한 남자 성수의 운명은...



두얼굴의 여자 주희와 딸 평화

성수와 미진의 두아이 게임기 마니아 호세와 야쿠르트 공주 수아는 성수가 형의 집을 둘러 보는동안 차에서 기다리던 성수의 아내 민지(전미선)과 그의 아이들 할머니와 통와하는 엄마를 졸라 오락기 앞에서 노는 아이들을 살피는데 그녀의 앞에 보이는 수상한 남자 자꾸 쳐다보아서 아이들이 잘있나 살펴봤는데 사라진것을 발견한다.

 





다행히 주희(문성희)도움으로 무사히 아이들을 찾게 된다.
어린딸과 단둘이 살고있다. 집에 들러 차를 한잔마시며 형이 살고있는 집 호수를 말하자 손을 벌벌떨며 성수네 가족을 내쫓는다.

그리고 던지는 한마디~~


"제발 그 사람한테 제 딸좀 그만 훔쳐 보라고 하세요"

자신의 집을 훔쳐보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끼며 두려움에 떨고있는 주희(문정희)

 

 



 

숨박꼭질 암호는■1●1▲2

형의 아파트에서 집집마다 새겨진 이상한 암호를 발견한다.
그것이 그집에 사는 사람의 성별과 수를 뜻하는 것을 알게 되는데...


형의 아파트를 뒤로 한채 자신의 안락한 집으로 돌아온 그날 성수는 형의 아파트에서 봤던 이상한 암호가 자신의 집 초인종옆에 새겨진 것을 발견하고 놀란다.

 

 

 사라진 형과 숨바꼭질 암호 서로 다른 두 가족에게 찾아온 충격적인 진실

중간 중간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들이 가슴을 철렁 내려 앉게 했다.

 

 

 

결말부분에 반전은 아쉬웠다.

없는 사람이 남에 것을 가지려는 집착스런 병적인 살인..

자신의 집을 훔쳐보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끼며 두려움에 떠는 아이들의 표정연기는 좋았다.

우유투입구로 들어오는 손 몸이 옴싹 달싹 얼어붙을 만큼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숨바꼭질

 

영화는 중간 중간 성수의 결벽증과 불안감에 비중을 두어 보여준다. 성수가 성철에게 누명을 씌워 망가지게 한 인생!  어딘가에서 형이 보는 것 같은 두려움과 불안감 더불어 약기운까지 떨어져 환각을 보게되고 그로인해 하루 하루가 고통스러운 ~~

성철은 성범죄자인건가? 의문이 들지만 아닌것 같아 보이는데 성수는 형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고 결국 그로 인해 결벽증과 불안증세까지 나타나게 된다.

죄를 짓고 못 산다는 말은 이 영화를 보며 느낄 수 있었다.

공포영화는 전혀 보지 못하는 나로서는 굉장히 무섭게 다가온 영화였다.

진통제를 옆구리에 차고 몰래 나가서 보게된 영화를 3천원에 보게되었다.

이런것도 추억이 되겠지 싶은 것이 용감한 내 자신이 재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