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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탈/영화/연극/발레

24년지기와 모험을 떠나 새로운 세상을 만난 걸작영화 "호빗"

모험을 떠나자! 새로운 세상을 만나자

24년이라는 우정을 지켜오면서 슬프고 힘들고 좋았던 날들을 보내며 우리는 나이를 먹었다. 어느새 중년이라는 타이틀로 친구들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오늘은 어떤 영화를 볼까? 영화를 고르기도 하고 처음 다섯명이서 꿍짝이 맞게 호빗보자 해서 보게 되었다. 솔직히 나는 페이스북에서 호빗을 미리 예고편 보듯이 포스트를 보았기에 호감이 가는 영화였다. 2012년 한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에 한해를 마무리 하며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본다.

마법사와 호빗과 난쟁이들의 왕

조카 프로도가 위대하고 위험한 여행을 떠나기 60년 전, 빌보 배긴스는 호빗들이 사는 마을 중심부의 백 엔드에 자리잡은 안락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빌보는 자신의 집을 사랑했으며 샤이어(백 엔드)너머의 세계에 대해서는 그가 모은 소중한 책들과 지도에 나와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어렴풋이만 알고 있었다.

 

 

조카 프로도가 위대하고 위험한 여행을 떠나기 60년 전, 빌보 배긴스는 호빗들이 사는 마을 중심부의 백 엔드에 자리잡은 안락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조용하디 조용한 마을에 마법사가 나타났다.

 

 

모험이라고는 모자도 모르는 빌보배긴스 그에게 찾아온 마법사

 

 

'빌보 배긴스'는 어느날 찾아온 회색의 마법사 '간달프로 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는다. 오래전 난쟁이족의 영토였던 무시무시한  '스마우그'에게 빼앗겨 지금은 황무지로 변한 동쪽의 '외로운산' 에레보르 왕국을 되찾기 위해 함께 떠나자는 것...

영화의 흐름은 원정대가 조직되고, 모험 모자도 모르는 호빗이 원정대의 일원이 되고, 험한 길을 가면서 괴물들과 싸운다는 이야기 이다.

 

모험이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빌보를 보노라니 내 친구들을 보는 것 같았다. 전혀 새로운 것을 하자고 하면 고래를 설레 설레 저었던 친구들에게 24년중 4년을 선물하면서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딱 그 느낌..24년동안 변하지 않았던 가슴에 새로움이 용솟움 치는..

허락없이 온 난쟁이들은 빌보의 식품저장 창고를 텅비게 만든다.

 

 

밤새 이러난 일들이 꿈이 아니길 바래보지만 현실이라는 걸 알게 되고, 빌보는 이런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을 것임을 깨닫고 난쟁이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고 간달프는 에레보르의 지하 왕국이 기다리고 있는 외로운 산으로 갈 수 있는 고대 지도와 열쇠를 건네준다. 그러나 난쟁이들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암호화된 지도를 해독할 사람이 한명 더 필요하다. 전설의 용사 '소린'이 이끄는 13명의 난쟁이족과 함께 고블린가 오르크, 흉악한 괴수와르그, 마법사들과 마주쳐야 하는 위험 가득한 여정에 오른다.

 

 

난쟁이들은 강력한 용 스마우그에게 빼앗긴 난쟁이들의 도시 예레보르를 찾겠다는 것이다.

 

 

 

빌보는 참나무방패 소린 원정대의 일원이 되어 여정을 떠난다.

가는길은 초록숲, 눈덮인 벼랑, 오크족, 고블린, 트롤, 골룸, 등등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백색 의회와 녹색의 큰 숲

괴짜인 갈색의 라다가스트는 중간계의 마법사 중의 한명으로 회색의 간달프와 백색의 사루만이 포함된 5인의 마법사 중 한 명이다. 라다가스트는 중간계에서 물너나 초록큰숲에서 쓰러져가는 움막을 짓고 사는 인물로 로고스벨이라고도 불린다. 중간계나 엘프 세계, 난쟁이들의 세계에는 관심이 없고 동물과 식물을 돌보는 일에 더 관심을 보이는 인물로 새와 야생 동물들이 따르는 마법사다.

샤이어 마을을 떠난 원정대는 트롤숲에 잠시 머무르게 되는데 곧 세마리의 배고픈 트롤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된다. 모험을 떠나고 나서 처음으로 빌보가 엄청난 위험에 직면하는 순간이자 시험에 놓이고, 난쟁이들과의 관계를 유지할 것인지의 여부가 명확해 지는 순간이다.

 

오래전 난쟁이족의 영토였진 무시무시한 영 '스마우그'에게 빼앗겨 지금은 황무지로 변한 동쪽의 '외로운산' 에레보르성이야기를 회상하며, 빌보에게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고블린, 골룸, 절대반지

간달프가 사라지고 소린과 빌보, 난쟁이 무리는 리벤델에 남겨진다. 그들이 가야 할 곳은 동쪽 끝으로 위험한 안개 산을 넘고 험난한 폭풍을 이겨내야 한다. 겨우 겨우 산을 넘지만 산 아래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일행은 올가미에 갇혀 고블린 무리에게 포위당한다. 소린과 소린의 부하들은 잔인하고 혐오스러운 모습을 한 고블린 왕 앞으로 끌려간다. 고블린 왕을 연기하는 배우는 유명한 코미디언 배리 험프리스다. 고블린 왕은 무척 포악하고 잔인한 인물로 난쟁이들을 자신의 적으로 간주하고 난쟁이들로 요리하는 걸 즐긴다.

이때 난쟁이 무리와 떨어져 터널 아래로 굴러 떨어진 빌보는 지하 호수에서 고블린과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연명하는 것으로 보이는 낯설고 여윈 생물체를 만나게 된다. 놀라운 힘을 가진 반지를 탐하는 골룸이다.

마법사들과 마주쳐야 하는 위험 가득한 여정에 올라, 외로운 산에 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고블린 동굴에서 일행과 떨어져 헤매던 빌보는 그의 일생을 뒤바꿔놓은 존재인 '골룸'과 마주치게 되고, 골룸과의 수수께끼 대결 끝에 대단한 힘을 지닌 골룸의 보물'절대반지'를 얻게 된다.

요 장면에서 골룸의 얼굴 표정 행동들을 보며 웃음이 터집니다, 오래전 뭐 개그 프로에서 조혜련씨가 골룸역을 아주 잘 해주셨죠..ㅎㅎ 정말 그 장면이 뇌리를 스치며 정말 같다 소리가 나도 모르게 나옵니다. ㅎㅎ 웃는다고 누가 머랄 사람 없으니 웃어주죠..모두 다 함께.

 

 

 

고블린 왕은 무척 포악하고 잔인한 인물로 난쟁이들을 자신의 적으로 간주하고 난쟁이들로 요리하는 걸 즐긴다.

 

 

 

고블린왕에게서 탈출을 하여 새로운 여정길에 오른 소린원정대는 그들을 쫓는 괴상망측한 오크들과 늑대를 닮은 무시무시한 괴물 와르그를 만났다. 그리고 마침내 강 근처 깊은 언덕에 숨겨진 오아시스 리벤델에서 엘프들을 만나게 되지만 엘프들은 그들을 반기지 않는다.

원정대는 엘프들의 왕 엘론드의 명령에 의해 겨우 환영을 받게 되나 엘론드는 소린의 목표와 간달프가 참여하는 것에 회의적이다. 엘론드 역은 (반지의 제왕)에서 이미 엘론드를 연기한 바있는 휴고 위빙이 맡았다.

엘론드의 생각에는 외로운 산으로 가는 일이나 용 스마우그의 잠을 깨우는 일은 분란만 일으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린은 오래 전 용 스마우그에게 점령당해 빼앗겨 외로운 산의 웨이스트랜드에 숨겨진 자신의 부족과 보물을 찾아서 에레보르로 되가져 올 임무를 가지고 있다.

간달프외에 엘프인 엘론드, 갈라드리엘 마법사 사루만등 반지의 제왕의 캐릭터들이 배우로 그대로 나와서 반가웠네요

간달프는 6,000년이 넘게 살았고 과거와 현재의 역사를 모두 알고 있다.

 

 

 

지도에 대해 알고자 나머지 마법사에게 조언을 구하고자 찾아온 간달프

암호화된 지도를 해독할 사람을 찾아온 백색 의회

 

 

 

갈라드리엘은 백색 의회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간달프의 정신적 동지이다.  퍼즐의 아주 작은 조각처럼 간달프화 갈라드리엘은 무언가 잘 못 되어가고 있다는 걸 동시에 느낀다.

 

 

 

 

  

 

늑대를 닮은 거대한 괴물 와르그와 싸움하며 쫓기는 장면은 야생적이고 다채로운 풍광이 펼쳐졌다.

 

 

 

불신을 가지고 있던 소린은 모험여행의 여정을 통해 빌보를 소린원정의 일원으로 인정하게 된다.

 

 

 

 

험난한 여행의 길에서 빌보는 그동안 자신도 몰랐던 용기와 능력을 발견하게 되며, 1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귀환'하는 이야기입니다.

 

 

모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자신감, 용기와 능력..

한번쯤은 모험을 해볼만 하다는 생각들을 친구들이 했을까 싶네요..

 

친구들과 한편의 영화를 보며 사진이 얼마나 좋은 추억이 되는 가를 알려 주었다.

사진기를 들이 되도 거부를 하지 않고 적극호흥하는 친구들로 바뀌어 완전 좋으다

인생도 맛있게

사랑도 맛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