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

어머니의 장독간을 갔다가 먼발치에서 빛을 보았다.

아무도 들락 날락 하지 않는 곳

고양이 집 짓고 새들의 서식처인 그곳 항아리 장독대

지난해 군고구마 구워먹고

커다란 솥에 맛난 요리 많이도 해먹었는데

겨울내내 천덕꾸러기 마냥 방치하고 있는 커다란 솥

그 솥 밑에서 환한 빛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어여와..

빨리와

내게 손짓이라도 하는 듯

내손에 들린 스마트양이

널 향해 손을 뻗었지

그래

참 멋지다

니가 불을 만들었어

장작이가 활활 타오르는 듯

솥에서 김이 모락 모락 날것만 같은 시골풍경속

PANTECH | IM-A760S

 

강렬한 빛으로 만들어진 따뜻한 불

어 그래 붙었다..

 

 

PANTECH | IM-A760S

 

활활활..

 맛나게 만들어 주야돼

 

PANTECH | IM-A760S

 

보글 보글 끓는 소리가 들려

 

PANTECH | IM-A760S

솥에선 사랑향기 듬뿍나는 맛있는 향기가 솔솔..

 

PANTECH | IM-A760S

요리는 다 되고 불은 점점 꺼져 가고

가족들이 올시간 함박 웃음 꽃을 피우누나

Posted by 하 누리 트랙백 0 :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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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가을사나이 2013.03.13 10:08 신고

    빛이 만들어낸 불구경 잘하고갑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2.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주리니 2013.03.13 11:01

    이렇게 군불 지펴 밥을 짓는게 무척 맛있었는데...
    불 앞에 앉아 있으면 배부분이 따스해 참 좋았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좋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져서요.

    • addr | edit/del BlogIcon 하 누리 2013.03.13 11:49 신고

      그 맛을 아시는 구나
      시댁이 시골이신 분들은 공감 할 것 같아요
      당차고 이쁜 주리니님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맛점하세요 ^^

  3.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크리미 2013.03.13 12:22

    저런 풍경 볼 때마다 정말 정스러움이 느껴지도
    저런 불위에 지은 밥이나 국등은 먹어보지 않아도 그 맛이 느껴지곤 합니다 .

  4.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요롱이+ 2013.03.13 13:03 신고

    덕분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5. addr | edit/del | reply 2013.03.14 00:27

    비밀댓글입니다

    • addr | edit/del BlogIcon 하 누리 2013.03.14 09:04 신고

      아고 부끄러버라..
      오늘은 점검날이라 아침부터 바쁘네요..
      힘나는 하루 보내세요^^

  6.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어듀이트 2013.03.14 11:05 신고

    왠지 신기한거 같애요..ㅎ
    빛이 만들어낸 불..
    제목도 멋진.ㅎ

  7. addr | edit/del | reply BlogIcon 단버리 2013.03.14 12:16 신고

    잘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