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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서울.경기

도심이 주는 행복한 여행 양재 시민의 숲 벗꽃길 따라~

9호선 지하철을 타고 떠난 지하철여행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퇴근후 양재 시민의 숲에 발을 디뎠다. 예식이 있어 갔던 길에 만난 시민의숲 올봄 한번 가볼 만한  나들이 코스로 좋다.

김밥싸들고 친구들과 걸어 보고 싶은 길, 혼자 나선 길이 였는데 낯설지 않고 좋았다. 

 

 

 

9호선을 타고 양재역에서 하차 신분당선을 타고 1정거장 후 하차

1번출구로 나오면 아름다운 벗꽃길이 연결된다.

 

 

 

 

벗꽃길에 들어서서 만난 연산홍

연산홍은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한 종으로, 연산홍이라고도 하며 4-6월에 꽃이 피는 식물이다.

일본이 원산으로, 주로 관상용으로 심어 주위에서 진달래, 철쭉등과 같이 볼 수 있다.

꽃은 주로 빨간색으로 피며 분홍색, 흰생이 있다.(위키백과)

 

빨갛게 피는 이쁜꽃을 베가레이서에 담고

 

 

 

 윙윙윙 거리는 소리에 하늘을 올려다 보니 잠자리 같은 헬리콥터 한대가 날아가는 모습..

망원렌즈를 안가져와서 하늘에 흘러가는 헬리콥터를 아주 작게 담았다.

 

 

 

 

 

봄은 마음의 고향이로다.

꽃잎나부끼는 거리에 서서

고운 봄의 향기에 심취하고

이시간에 내가 이곳에 있음에 감사하고

포근한 봄 바람에 살랑되고

발길 닿는 곳으로

뾰족구두에 힘을 싣고 걷는 양재천길

 

 

양재대교 위로 흐르는 물에 비친 나무숲이 울창하고,

꽃잎이 날리는 모습에 마음마저 신바람이 났다.

 

 

 

 

하늘향해 두팔벌려 가슴으로 안고싶은

왕벗꽃나무에 열린 수북한 벗꽃과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흐르고

 

 

 

 새순에 돋아난 꽃잎이 바람에 날리우고 꽃샘추위도 가버린 

어는 봄날에 홀로 거닐어 보는 아름다운 벗꽃길 시민의 숲

 

 

 

 

 

꽃속에 무리지어 가는 철새들을 보노라니

마음마저 흐믓해지고, 어디선가 처녀 총각 장가가는 이야기 들려오고

이시대의 아줌마 아저씨가 늘어나누나..

 

 

 

 

 

거리에 나부끼는 꽃잎속에 사람들의 발자욱 신바람나고

하늘향에 들어올려지는 스마트폰속에 찰칵 찰칵 저장되는 추억들

 

 

 

 

저마다의 사랑속삭임은 남다르다고

내사랑이 최고일거라는 착각속에 세월을 흘러간다.

 

 

 

 

한발 한발 내 딛을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주변경치

 

 

 

이쁜언니들 칼라풀 옷 입고 벗꽃아래 웃음꽃 만발하고

뒤에 걷던 행인 좋아죽네..

 

 

 

 

붉게 물들어 가는 저녁노을속에 벗꽃향기 가두고

하루의 흘러감을 마무리 한다.

다음에 올때는 친구들과 걷고 싶어라

양재 시민의 숲 향기속으로

 

 

 

살방거리고 걷기 좋은길..

대중교통으로 시간의 여유를 부리며 화려한 꽃과 날리는 꽃잎에 반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