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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전북.전남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지리산 둘레길 회덕마을-구룡폭포까지

주천삼거리- 회덕마을 - 구룡폭포

 

 

회덕마을은 억새집(전북 민속자료 35호)로 억새가 흔한 지역특성상 초가보다 억새집이 많았으나 현재는 두채만 남았다고 합니다.

매년 지붕을 걷어내고 새로 지붕을 올리는 초가와는 달리 억새집은 눈과비가 많이 와서 위에 그냥 덮어 올리는 형식의 맞춤식 기법으로 억새집은 한번 지으면

 30년이 간다고 할 정도로 튼튼하다고 하시네요, 안채, 사랑채, 헛간채로 이루어진 조선시대 일반 가옥으로 집안에 걸려 있는 재미난 칠판글씨는 현재 주인인  

아버지가 쓴 글씨입니다.  

 http://www.trail.or.kr/contents/view/intro/지리산길 홈페이지

 

 

육모정에서 구룡폭포까지의 3.0km 구룡계곡은 자연관찰로로 잘 알려져 있고, 지리산국립공원권역이기에 지리산 둘레길과는 맥락을 달리한다. 구룡폭포 암벽면의'方丈第一洞川'글자로 봐선 이미 고려시대부터 지리산권에선 제일동천으로 인정해 왔던 모양이다.  구룡계곡 외곽 지리산둘레길은 3개 도, 5개 시 군, 16 개 읍면의 80 여개 마을을 잇는 300km 장거리 도보길을 일컫는다.수려한 산세 휘어돌며 깎아지른 협곡 파고들던 구룡계곡 폭포수는 여천을 빠져나와 섬진강으로 합류한다.

가는길:  단축코스, 주촌 삼거리에서 노치마을 당산목 아래로 가면 대간지도 커다랗게 누워있고 곁에는 마을 유래비가 있습니다. 구룡폭포로 오르는 산길은 처음부터 살방코스로 이어지며 70대 할머니도 산행을 할수 있을 만큼 낮고 산행이 수월합니다. 숲길이 지나고 나면 구룡폭포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어서 무릎 안좋으신 분들이 내려가기엔 버거울거 같습니다.

 

 

구룡폭포

구룡폭포에는 음력4월 초파일이면 아홉마리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홉 군데 폭포에서 각각 자리잡아 노닐다가 다시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본래 열두계곡이 있으나 숫자 중에 가장 큰 수가 9인지라 구곡이라고 칭하고 곡마다 용이 노닌 소와 호가 있다하여 용호구곡이라고도 합니다.

위 사진 참조하시구요. ^^

 

  구룡폭포로 오르는 초입에는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은 혼자 걷기도 하겠지만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길이다

아들과 엄마가 함께 걷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위에서 본 구룡폭포: 길이 약 30m이다. 원천천(元川川) 상류 구간인 구룡계곡의 가장 위쪽에 있는 폭포로, 원천폭포라고도 부른다고 하네요

 

방장제일동천..  구룡폭포 상단 왼쪽 절벽에 음각되어 있다.

 ISO를 3200에 놓은걸 깜박하고 담아서 사진이 흐리멍텅해 졌네요..

이것도 하나의 경험으로 기억에 두어요..

 

 

시원한 물소리가 전해지실까요, 정말 물소리가 귀를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인생에서도 내리막은 참 쉬운데요, 오르막은 정말 어렵습니다.

내려갈때는 신바람 나게 내려갔던 곳인데, 오를때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운동안했던 티가 팍팍 납니다.

 

70이라는 연세가 무색하리 만치 젊고 고아 보이셨습니다.

산행을 하면 이렇게 젊어 진답니다.

휴일 즐겁게 보내시구요 5월의 푸르름 시작하는달에는 더많이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