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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찾은 맛집 리뷰/충청남도 맛집

하늘에 구름이 멋진날 다시가보는 흙사랑 오리구이 먹고 누룽지말이 먹고

 2012/02/12 - 충청남도 청양맛집/불쇼를 하는 흙사랑 오리구이&누룽지치즈말이 밥

시댁에서 가까이에 있는 흙사랑은 통나무집이 있고, 날씨가 맑은 날에는 파아란 하늘을 볼 수있는 운치있는 음식점이다.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주변에 매화꽃이 피는 약간의 낮은 언덕배기에는 소나무숲향기가 좋은곳이기도 하며 살림집을 겸비한 이곳은 식당 한켠에 앉아 커다란 창문으로 들어오는 시골의 경치가 멋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산행지: 충청의 백월산(570m)http://cafe.daum.net/cjsdkstlemdtks , 칠갑산 산행을 하고 내려와 들렸다 가기 좋은 집이기도 하다.

맛있는 집은 시간이 조금 걸려도 들렸다 가고 싶다.

 

통나무 로 된 식당 큰 창문으로 아이들의 창틀에 앉아 노는 것이 보였다.

 

식당뒤로 난 소나무숲 주변에는 사장님이 통나무를 자르고 남은 흔적들이 있고,

황토흙 사이로는 쑥이 자라고 있었으며 쑥향기가 물씬 나는 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늘이 참 멋진날

 

 

흙사랑 오리구이 뒷곁에서 바라본 모습..

 

 

연한 쑥이 향기롭게 올라오고 있었다.

아주머니가 봉지를 주셔서 따뜻한 햇살아래서

쑥을 조금 뜯으며 어머니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왔다.

 

 

 

 

 

팝콘이 곧 터질듯 말듯 파란 하늘을 벗삼고 노니는 매화꽃봉우리와

  막 핀 매화꽃 한송이를 담아 본다.

 

 

처음 내가 이집을 발견했을때는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주말이면 갈때 마다 부쩍 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터넷의 세계라는 것이 참 좋은 것 같다.

 

 

 

조카 희원이가 새근 새근 잠을 잘때 왔었는데, 기지도 걷지도 못할때

지금은 막뛰어 다니니, 세월은 흘러 아이는 컸어도 맛은 변함이 없음을 입증한다.

 

넓은 돌로된 돌판에 오리고기 올라가시고

 

기본반찬 셋팅 되신다.

 

 

반찬하나 하나에도 정성이 가득한 이곳의 음식은 대체적으로 좋다.

 

오디를 넣어 만든 샐러드 소스가 세콤하니 좋았다.

 

 

오리한마리

\40,000원

오리고기+감자+떡사리

 

 

불판에서 오리+감자+떡사리가 익어 갈쯔음

 

돌판에 붙여지는 불쑈

 

동그랗게 홈을 파고 올려진 생부추와 오리고기의 환상의 만남이다.

 

 

 

 

오랜만에 이집만의 독특한 오리고기 맛을 본다.

한점 두점 세점 네점 어머니가 식사를 잘 하셔서 좋은날, 막둥이 서방님이 쏘셨다.

 

 

누룽지말이

\2,000×2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누룽지 치즈말이 밥

은근 매력적인 밥이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운 치즈가 길게 늘어지는

어른들도 좋아하는 맛

 

 

 

테이블 곳곳에 농촌의 어머니가 계시다.

얘들아 나도 이런거 좋아한다.

 

 

오리기름에 잘 구워져 나온 감자구이

 

집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게가 구수하니 좋다.

오리고기 먹고 된장찌게 먹으면 니끼함이란 없다.

 

 

 

어른 4명이 와서 밥까지 먹고 44,000원

후식으로 시원하게 믹스해서 주시는 카푸치노 한잔에 마음이 녹아내린다.

 

 

하늘에 구름이 이쁜날,

어머니가 작년에 먹었던 오리구이집이 가고 싶다고 해서

시간내서 다녀갑니다.

한결 같으신 마음으로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흙사랑 오리 돼지구이 전문점입니다.

예당 저수지 가는 방향으로 가다가 저희 앞을 추월해서 가는 승용차 한데 그 차가 오토바이를 받는 모습을 보았어요

뭐가 그리 급하시다고 시골길에서 그리 추월을 하고 가셨는지..

오토바이 운전자 분이 넘어져 계셨는데, 많이 안다치셨길 바래보아요

빨리 달라고 아우성 치고, 빨리 가야하고, 무조건 빨리 빨리 징그럽습니다.

빨리 빨리 조금 시간을 두고 천천히 천천히 가면 좋으련만

여유있는 하루를 만끽하시길 바래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