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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좋아/워킹등산

남들은 골프치는데 오크밸리 산책로 3시간 20분 등산한 그녀 둘..

오크밸리로 여행을 간 자매 산책로 등산을 위해 숙소를 나왔다.

오크밸리 조각공원을 따라가면 산책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있는 산책로와 등산코스가 있다.

다양한 등산코스로 이루어진 마운틴파크는 계절별로 색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갖가지 야생화와 곳곳의 맑은 계곡과 연못, 그리고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어 웰빙의 명소라고 한다. 가벼운 트레킹은 물론 생생한 자연학습체험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연그대로의 쉼터만 있는 곳 특별한 오후를 선물받은 산책로 오솔길!!

 

 

차로 열심히 달려 갔던곳

 

 

 

오크밸리 숙소 도착 정확히 3시에 입실을 했다.

짐을 풀고, 산행복장으로 밖으로 나갔다.

 

 

 

오크밸리의 아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산책로라고 하는데,

우리는 오후 3시 도착 짐을 풀고 오후 3시 45분에 산행이 시작 되었다.

골프빌리지 B동 앞 조각공원 옆으로 조성된 산책로는 자연의 품과 같은 여유로움을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건강과 느림의 미학을 느끼게 해주는 곳

 

 

 

약 7,500평의 대지위에 조각공원은 유명 조각가들의 명작품으로 전시되어 있고,

헨리무어(HENRY MOORE)의 기울어진 두조각의 조형물, 기울어진 모자(RECLINING MOTHER&CHILD)

를 비롯 세자르(CESAR)의 '빌따누즈의 사람, 토니 스미스(TONY SMMITH)의 윌리(WILLY),

조지시걸(GEORGE SEGAL)의 석고상, 두개의 벤치에 앉아 있는 여인등이 전시되어 있다.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개방이 되어 멀리서 이곳 등산로를 찾는 마니아 들이 많다고 한다.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다.

 

 

날씨가 춥지 않고 좋아서 공원을 돌아보는 사람들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신발을 벗고 걸어도 좋을 듯한 흙길을 지나,

 

 

 

4월-5월이 되면 이런 풍경이다.

돌들이 만들어준 가지런한 계단을 지나면 본격적이 숲으로의 등산이 시작된다.

 

 

 

작은 산이지만 만만하게 보아서는 안될 산책길 초입에서

'마운틴파크(MUNTAIN PARK)'라는 커다란 이정표를 만났다.

생각보다 이정표에는 많은 코스가 그려져있다.

초입은 다둔능선과 월송계곡 코스로 나뉘어 선택할 수 있는데,

월송계곡 코스에서 육각정을 거쳐 오솔길을 따라 정문으로 들어오는 길을 선택했다.

 

 

 

 

 

자연그대로의 산길로 이루어진 산책코스는 오르막은 조금 숨이 찰 정도의 경사를 가졌지만 대부분은 걷기에 평탄한 길이다.

 

 

 

너무 짧게 느껴진 육각정 설마 이것이 육각정이겠느냐 이것은 새로생긴 정자일것이다.

기타등등의 말을 늘어 놓고, 더 가보자 더 가면 정상일것이다

이러면서 계속 직진을 했다.

가도 가도 끝없는 길 삼말리라는 노래가 입안에서 흥얼 흥얼 흘러 나왔다.

 

 

 

 

구불구불 길을 걷는 즐거움 중 하나는 저 길을 돌아가면 어떤 길이 나올까?

하는 궁금증과 호기심이 생긴다.

뱀이 지나가는 것처럼 구부러진 길

 

 

 

 

오다 보니 군데군데 오미자 산책로 조성, 여러개의 산책로를 만드는 과정이 보였다.

 

 

 

마치 시골길을 걸어 내려온듯한 기분이 드는 길

우리가 걸어온 그곳을 되돌아 봐 주었다.

 

 

딱 이나무 아래서 마신 막걸리~!!

2시간 가량을 걸었더니 목이 말라서 막걸리 한사발씩 마셔주었다.

산에서 마시는 막걸리는 정말 꿀맛이다.

 

 

 

이름 모를 풀을 접사로 담아보고

 

 

 

PM 3: 45분 출발했는데 시간은 바야흐로 PM: 06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높다란 전봇대에 까마귀 한마리 앉아 노닐고

어쩔거나 여기에 새집을 지어 놓고

 

 

 

겨울내내 입들이 잘 구덕 구덕 말라졌다.

 

 

 

경치가 너무도 아름다운 오크벨리

 

 

공을 치고 주우러 가야하는 그런 운동이 있는 가 반면..

열심히 두다리로 걸어가며 숲의 향기를 맡는 운동이 난 더 좋다.

눈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사물을 카메라 렌즈속에 가두며..

 

 

 

물속에 비친 숲속경치를 반영으로 담고

 

바람에 나부끼며, 한들거리는 너의 자태가 무척이나 아름다웠어..

파란 하늘을 벗삼고 무슨생각 중일까?

 

 

 나부끼네 나부끼네 속삭이겠지..

 

 

아잉..왜 흔들린것일까..

약간의 삔트가 안맞았다.

속상해

더 이쁘게 담았어야 하는데

 

 

 

 

갈대를 담으려다 물속에 비친 오크밸리를 보았다.

어쩜 이리도 물이 맑은 것일까..

마치 내가 꺼꾸로 누워서 보는 것 만끼로 아름다웠다.

 

 

 

 

 

해가 뉘엿 뉘엿

차로 들어왔던 길을 걸어서 오는길에 안개등키고 달리는 차에서 비친

도로가 붉게 물들어 멋지게 다가왔다.

 

 

 

 

 

 

 

숲속여정이 끝나고 숙소로 들어간다.

밤새 어떤일이 벌어질까?

우리의 삶은 남다르다고

행복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