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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탈/My Photo

점심시간에 만난 행복감

점심식사 후 양치하고 나면 바로 의자에 앉아 버리는 내가 오늘은 유난히 포근한 날씨에 봄맞이 하러 공원을 나섰다.

내눈에 들어온 새싹
정말 봄이 오려나봐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떠들었다.
아무도 없었으니 망정이지 주책박아지 될뻔했다.




오메 오메 이쁜것 말투가 85세 엄마를 닮아간다. 나 엄마 딸 맞는갑네..
엄마의 늦둥이 무자식 상팔자

 

이게 뭘까 구기자? 구기자 같이 생긴 넌 무엇이더뇨..?



베가레이서양이 아웃포커스를 잘 잡아 주었다.



 

냄푠표 땡땡이 레인부츠가 물속에서 첨벙거려도 좋으다.


 

첨벙 첨벙 소리와 함께 주변으로 거품이 일었다.

그대로 얼었던 살얼음은 동동 떠다니고, 정말 봄이오려나봐~~


 

어쩌려고 뿌리야 위로 올라온 거래뉘~~??

너는 땅속에 있어야 하는데, 파서 넣어 줄 수도 없고 아흑..

이럴땐 말이야 그냥 봐주고 가주는 센슈..바이 바이..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을 주먹을 쥐고 눈위에 퍽퍽 세대 때려줬다.

속이 후련..

흥치 흥치..

너무 세게 때렸나 눈 옆으로 피가 흐르넹..




 


 

아는 언니가 알려 주었던 반영..

참 아름다웠는데 물 속에 비치는 니 모습..거기에 내보습도 넣어 본다.




 


 

이쁜 내모습도 가지속에 가두어 보고




 

흙과 잔돌 그리고 그대로 얼어 버린 나뭇잎과 열매

봄이라도 온것인지 살짝 녹은 너의 자태가 참으로 아름답다.



 

 

2013년 1월 22일 아침과 점심의 분위기가 다르다.

이 포근함..


 

휴식공간 나무 벤치 옆으로 하얀눈이 살얼음 되어 살짜기 녹아 있었다.

마치 스깨뜨장이 떠오르고 난 그 위에 손가락으로 글을 써본다.

 

 

 

내가 만든 하트에 흔하디 흔한 내이름을 넣고 발도장 콩콩 담아 본다.



내 행복 뺏지마..

난 무지 행복해

좋으다고...


 

온세상이 내것인냥..완전 내 발자국으로 도배를 한다.



 


눈이 만들어낸 결정체..




 

잔디밭 숲에 고인 물에 나무 한그루 멋지게 표현을 해주었다.


왜?

진흑속으로 들어 간거야 바보야..

테니스장에 있어야지..

아흑..

진흑속으로 들어 가지말고 말이쥐

밝은 세상에서 니 방식대로 빛을 발해봐..

화사하고 밝고 이쁜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찌지리 궁상은 그만 떨자..

더 넓은 세계, 더 좋은거, 남들이 않하는 거 찾아서 살자..

인생 뭐 있다고

굳세어라

세져라..

단단해져라

강해져라

힘은 국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