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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서울.경기

묶여 있는 자물쇠가 만난 남산위 높다란 세상

누구 누구가 주인일까? 서로의 사랑을 과시라도 하는 듯이 마치 죽고 못 살듯 엮어 놓았다. 높다란 세상 맑은 공기 마시며 아주 높이 올라 와 있는 커다란 자물쇠 숨통이 트이느뇨? 묻고 싶었다.
난 트여~~ 코로 들이 마쉰 숨이 코를 통해 들어와 입으로 배출되는 느낌, 가슴이 팡 하고 뚫리는 듯 했다.
그리고 나오는 노랫가락 남산위에 저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바람소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  더 좋은 노래가 생각이 안났다.
에흉.. 포근한 날씨 그곳에 내가 있다. 남산타워 바로 밑에...
휴일..
너무 좋은 두글자 휴일..
두팔을 벌려 바람을 느끼고 싶을 만큼 좋았고, 뱅구르르르 돌고 싶었다.
아호~~~ 넘흐 좋은것이다. 나는..

커다란 자물쇠 사이로 자그마한 열쇠들이 세상의 공기를 흡입하고 있다.
재잘 재잘 조잘 조잘 열쇠들이 떠드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주말 친구들과 모임을 하고 난,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남편의 허락하에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수지 맞았다.
친구 남편의 봉사로 친구와 둘이 신바람 났더랬다.
사실 혼자 이곳을 올 수는 없고, 누군가 짝꿍만 있었다면 자주 오고 싶은 곳이다.
남편은 맨날 바위로만 가자하고, 바위가 아닌 세상은 친구들과 접해야 하는 내 삶이 가끔은 짬뽕나지만, 이것도 저것도 다 할 수 있는 삶에 젖어 가는 요즘은 남들이 부러워 하는 내가 되어 있다.
 

 


높다란 세상, 케이블카가 움직이며 성냥곽 같은 작은 장남감 세상을 보여준다.
하나도 무섭지 않고 눈이 즐겁기만 하다.
그래도 전에 타봤다고 친구가 무서워 하지 않았다.
탁트인 전망이 눈에 흐릿하게 들어왔다.
 

 
휴일 케이블카 타고 높이 높이
 

남미 악기 연주는 동영상으로 봐주세요 ^^
 

 

유재석씨가 걸어 올라간 남산
버텨라 우리 데이트 코스는 아직 미생이다.


계단을 오르며 바라본 남산타워가 내 눈앞에 우뚝서있다.
힘들게 힘들게 올라온 계단 위에서 바라본 남산타워 친구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케이블카를 타고내려 이만큼 계단을 올라오면 타워광장
사람들의 모습이 분주하다.
모두들 카메라 삼매경, 카메라가 필수품이 된 세상속
 

 

 
 사랑도 좋다지만, 봉수대 터에다가 이렇게 낙서를 해야 했을까..?
 
 

 
봉수대터에서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
서울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랑의 열쇠 앞에는 여전히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연말연시가 다가와서 그런지, 빨간 우체통이 정겹게 늦겨진다.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세요 ^^
 
 
 

 

 
함께 해온 24년시절, 슬픔과 기쁨을 함께 나눈 친구와
열쇠 앞에서 마음속으로 우리 행복하자 외쳐 보아요~~
 
 

 

 
이것이 초보 사진의 한계겠죠..
의자도 담고 싶고 저 아래 세상도 담고 싶었는데,
사진이 이것도 저것도 아니게 담아지는 거 말이죠..흑흑..
이것도 하나의 경험으로 보관
 
 

 
12월 16일 일요일 날씨는 참 포근했는데, 흐릿한 경치가 펼쳐져서 아쉬웠어요..흠..
 

 
너무 아름다운 열쇠..
이쁜 사랑 하시길 바래보며, 허락없이 살짝쿵 담아왔습니다.
 
 

 
넌 내꺼야..
모두 내꺼하자..
 

 

 

 

 
휴일 남산타워의 모습..
이쁜 모습들의 풍경이 펼쳐 졌지요..
 

 

 

 
사진은 매번 담아도 다른 각도로 담아 진다는 것을 알았네요..
날짜도 틀리고, 사람들도 틀리고, 날씨도 틀리고, 흐릿한 날씨지만 참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어느나라 분인지는 모르나 이날 악기 연주를 해주셨는데, 동영상으로 봐주세요 ^^
 
 

 

 

 

 

 

 
야경을 또 못 보고 내려가네요 흑흑 야경하고는 거리가 먼..
모르는 아저씨 손을 모델로 몰카로 삼고 배경과 함께 담아왔습니다.
사실 저도 한장 크게 담고 싶었는데, 이것이 더 맘에 드네요..ㅎㅋ
 
 

 

 
딕펑스-같이 걸을까
 
케이블카타고 남산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참 아름다운 우리나라에요..
18대 선거도 끝나고 대통령님도 당선 되었으니 행복한 나라로 발전되길 바래봅니다.
행복한 연말 연시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