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내여행/전북.전남

[전북 순창여행]장류의 고장 청정고을 순창군 한눈으로 보는 기행문

청정고을 장류의 고장 전북 순창여행

 

 

2012년 전북 방문의 해 장류의 고장 청정고을 순창군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내린뒤라 그런지 하늘이 쨍하고 맑았는데요,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곳곳에는 피서객들로 벌써 부터 줄을 있더라구요..

열심히 달리는 차안에서 일행들과 수다를 떨며 차는 흘러 갑니다.

그리고 도착을 하니 점심시간이네요, 이른 새벽 밥을 먹고 흘러 가서 그런지 배가 무지 고팠습니다.

장류의 고장이니 만큼 고추장이 들어간 음식으로 골라 꽁보리밥을 먹기로 했어요, 들어가는 입구가 이웃이신 봄비언니네 집이 생각날 만큼 식당 뒤편으로는 멋진 구름이 흘러가고 마당 한켠엔 항아리가 즐비가 하게 서있는 운치있는 식당에서 보리밥을 먹었습니다.

 

마당한쪽  꽃속에는 벌들이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고 하늘엔 구름이 뭉게 뭉게 흘러가는 평화로운 날이었습니다.

여행길에 먹어보는 꽁보리밥, 순창고추장으로 비벼먹는 보리밥으로 점심식사를 했구요..

 

순창군청에 심어진 약 500년은 된 느티나무와  전라북도 유형문재 제48호 순창객사에  대한 역사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여인이 엎드려 있는 듯한 모습이 나무도 보았네요, 참 신기하지요..

 

고추장이 생산되는 공장  대상공장을 견학했습니다.

습도 72%, 연평균13.2˚C, 안개낀날 77일이라는 최적의 마을에서 생산되는 순창고추장

 

 

 

올봄에 다녀온 강천산을 한번도 아니고 2번을 오르는 기회가 왔네요.. 

맨발로 걸을수 있을 만큼 편하고 좋은길 강천산으로 산행오세요, 외국인도 좋아하고

78세 할머니도 좋아하시고 99세 할아버지도 좋아하는 산이랍니다.

2012/04/02 - [전라북도] 맨발의 트레킹코스로 유명한 강천산, 병풍바위에서 무지개를 보았어요~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72호 낙덕정에 대해 공부를 하구요, 낙덕정 아래 흐르는 하천을 바라보는 여유로움을 느껴 보았습니다.

낙덕이란? 덕망이 높아 후학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평소에 늘 자연을 가까이 하였던 김인후의 작품을 상징한것이다.

 

낙덩정을 들러 훈몽재로 이동을 해서 김충호 훈장교육을 듣고 있는 학생들을 만났어요..

성균관대 한문학과학생들과 여러 학교에서 한문공부를 배우기 위해 모였다고 합니다.

 

 

메타세콰이아 걷기 좋은길을 걸어 보구요

[식물] 낙우송과 속한 낙엽 침엽 교목. 높이 35미터, 지름 2미터 정도 자라, 마주나 가을에는 붉은 갈색으로 단풍 든다. 단성화 수꽃 황색이고, 암꽃 작은 가지 하나 달린다. 살아남은 화석 식물 중국 쓰촨 () 후베이 () 남아 있고, 우리나라 포항에서 화석 발견되었다. 학명 Metasequoia glyptostroboides이다.

 

순창고추장 민속마을에 왔습니다.

전통고추장, 된장을 맛볼수 있는 곳으로 전통방식 그대로 하는 곳이랍니다.

 

항아리에 비춰진  메주가 참 아름답게 보였지요..

 

훈몽재 답사후 순창읍으로 이동 하루의 고단함을 매운갈비찜과 시원한 병맥주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달콤하고 매콤함의 조화속에 시원한 생맥주는 환상궁합이었네요..

 

그리고 이번엔 영빈모텔에서 룸메이트 언니와 단잠을 잤답니다.

여러번의 여행으로 친해진 언니와 이런 저런 삶에 대한 이야기를 논하며 흘러가는 밤이 참 좋았어요..

 

 

다음날 이른 아침 고집스러울 정도로 순진하게  3대가 만드는 순흥골 순두부로 아침식사를 했어요..

순두부의 다데기가 고추장으로 간을 했는데요, 게운하고 시원합니다.

 

옥출산으로 오는 방향에는  터널이 있는데 그것은  1942년도 만들어 졌고 옥출산 정상에서 -섬진강까지 연결되어 자전거를 탈수 있게 된답니다.

파주심학산정도의 높이로 등산시작후 30분이면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자연 흙길을 밟는 족족 푹신한 느낌이 들며, 날좋은날은 경치가 좋아서 다들 입이 떡 하고 벌어진다는데요,

날씨는 맑았는데 안개가 자욱해서 멋진 경치를 볼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KBS 한국의 재발견 순창편 촬영감독님을 정상에서 보는 기회가 주어졌네요, 요즘뜨는 드라마에 나오는 장동건씨를 닮은 것도 같구요..ㅎ

미남이시죠.. KBS 한국의 재발견 순창편 잘 봐주세요 ^^

 

 

산행후 내려와 대기약수터에 시원한 약수물 한컵을  마셨습니다.

이물은 공동시설로 대가약수터로 순창군에서 지정관리 하는 시설이랍니다.

믿고 드셔도 된다네요 ^^

 

섬진강으로 이동중 넓은 초원에 축구장 및 농구장 각종 시설을 이용하여 경기를 할수 있는 곳을 보았습니다.

이곳에서 축구 농구 하시면 아이들도 함께 강가에서 어우러져 놀기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유촌대교를 지나 섬진강을 바라보며 거니는 길 그곳  들녘에 핀 꽃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접사로 담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둘레 길이 있는 강경마을에 이곳은 자연그대로 길로 이어져, 오지마을로 가는 교통수단이 불편해서 저희 편의상 차를 대여해 주셨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이런 경험은 모두가 처음인지라, 재미있고, 맑은 하늘숲길 뭉게구름을 보며, 손으로 바람을 느끼는 것에 대한 감동이었습니다.

 

오지로 팔려 가는 사람들

요기서 잠시 웃자고요 ^^

 

 

2010년 10월에 준공되었으며 순창에서 추진하고 있는 섬진강시골길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중

펜션과 장군목 내룡마을 사이를 자전거와 걸어서 건널 수 있는 현수교입니다.

차량통행은 불가하고 길이는 107폭은 2.4m 입니다

 

장군목 한 가운데에 놓여 있는 요강 바위

한국전쟁때 마을 주민들 중에는 바위에 몸을 숨겨 화를 모면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한 때는 이 바위가 수 십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아 도난을 당하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예전 그대로 장구목(장군목)에 앉아 내룡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지켜주고 있다고 전한다.

아들 낳기를 원하는 여자가 이 바위 위에 앉으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저도 앉아 볼라꼬 했더니 어찌나 나오라고 하던지요, 소원을 못 이룰것 같아요 주변에서 안도와 주더라구요 ㅠㅠ

 

 

순창군 섬진강 마실휴양숙박시설단지: 순창군 적성면 강경길 76-165

숙박단지에서부터 2.4km에 펼쳐진 테마산책로가 있고, 산책로가 끝나는 자락에는 편안히 쉴 수 있는 강변 소공원,

 또 연장107폭m인 현수교와 어울러진 장군목의 경치 일상에 지친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 줄만한 그런 곳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이 거북바위랍니다.

팬션3동 18평형 1동과 14평형 2동 야영장 18개가 있어요,

예약문의 063-653-9688/상담시간 오전 10시-오후6시

 

오지마을로 갔다가 자유를 누리면 달리는 차안에서 너무 예뻐서 별님뒤태를 담아 왔어요..

 

오지로 팔려 갔다가 귀향중이랍니다.

이만큼 재미있고 이만큼 행복했어요~~

 

1년 반전 벨기에에서 유학온 24살 청년은 한국에 반해서 유학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독산동에 거주하며 요즘은 한국의 아름다운 곳을 무전여행중이랍니다.

하누리 이곳에서 바로 섭외 들어갔습니다.

클라이밍 좋아하신다기에 안되는 영어 하면서 클라이밍 어쩌구 저쩌구 산울림 카페홍보하구요..

저희팀과 함께 합류해 주실것을 부탁도 드려보는 대화도 해보았지요 ㅎㅎ

저희 테이블에서 저희와 함께 식사를 하며 우리 나라 말로 유창하게 대화를 했어요..

함께 했던 일행들과 헤어지며 창밖으로 인사를 나눕니다.

각자의 집으로 GO,GO

 

터널이 좋은 하누리는 여행의 기록을 이렇게 남겨 봅니다.

 

고속도로나 서울시내나 여지없이 교통체증이 심한 일요일 오후..

나이들어 이렇게 복잡한 곳 보다는 오늘 같던 곳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루하고 고루한 삶을 탈피 오지마을 들어가 오강바위에 앉아 아들 딸 낳기를 소원하고 왔습니다.

행복한 한주 만들어 가시구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행복하세요 ^^

 

함계 여행을 했던 이웃언니와 헤어지기 아쉬워 서울역에 있는 앤젤 커피숍에서  달콤한 팥빙수 먹고

시장에 들러 야채를 사고 한주를 설계합니다.

저 없는 사이 블방해주셔 감사 드리구요, 월요일 찾아 뵐께요

7월 2째주도 즐거운 직딩생활 합시다.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 국내여행 > 전북.전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요한 초록빛 쉼터 유치자연휴양림에는 무지개 폭포와 빨간 출렁대는 구름다리가 있다.  (22) 2012.07.31
정남진 물축제 현장 스케치  (2) 2012.07.31
덜커덩거리는 길따라 요강바위를 볼수 있는 섬진강 마실 휴양 숙박단지  (22) 2012.07.20
[순창]장 담그는 비법이 숨겨진 순창 장류 박물관과 이성계가 쉬어 갔다는 장류 민속마을  (34) 2012.07.18
[전북 순창여행] 여친에게 점수 따기 좋은 드라이브길, 이국적인 풍경의 메타 세콰이아 가로수길  (27) 2012.07.17
[남원여행] 지리산 바래봉 기슭에 자리잡은 지리산 허브밸리에서 허브향에 풍덩  (13) 2012.05.03
[남원여행] 심명나는 춘향제 길놀이 대동제  (6) 2012.05.02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은 지리산 둘레길 회덕마을-구룡폭포까지  (16) 2012.05.01
얼씨구 춘향사랑 보물 제 281호 광한루 야외놀이, 춘향가 연창무대  (12) 2012.04.30
남원 스케치 제82회 춘향제향제  (5) 201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