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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서울.경기

[경기도 양평여행] 시원한 물의 꽃을 보는 세미원의 아름다운 6월 경치

 2012/06/27 - [북해도 양평맛집] 뼛속까지 시원한 산오징어 물회와 광어, 우럭회, 남은 회로 회덮밥까지

 

초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양평 세미원에 다녀왔어요..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있어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는 곳으로 하루 나들이 코스로 좋은 곳입니다.

세미원은 물을 보며 마을껏 씻고 꽃를 보며 아름답게 하라는 옛말씀에 근거를 두었다고 하네요, 두물머리는 오래전 드라이브로 한번 다녀 갔는데요 세미원은 처음입니다. 연꽃이 수려하고 한반도 지형을 담아 둔 정원을 비롯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항아리 분수대가 인상적인 곳이랍니다.

개장시간 3-10월 오전 9시-오후 6시/11월-2월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합니다.

주변에는 수종사, 정약용 생가터 등의 관광명소가 있습니다.

관람료는 4천원/ 단 ,매주 월요일은 휴원하나 6월 8월은 휴관없이 월요일도 개관 합니다.

 

  항아리를 분수대로 만든 시원한 느낌의 아이템이 인상적이구요, 소나무가 운치있게 우뚝서있어요, 딜려 들어가고 싶을 만큼 시원한 풍경입니다.

세미원을 들어가기전 인도에서 아이들의 재잘 재잘 조잘 조잘 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우리네도 어릴적 이런 시절이 모두다 있었지요, 아이들이 입은 반바지가 시원함을 더해주네요~~

 

세미원에서 토요음악회를 한다고 합니다.

일시: 6월 23일(토) -8월 4일(토) 토요일 오후 5시-8시 세미원

남양주 심포니 오케스트라 어우러기 오카리나 알상블의 토요음악회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

 

들어가는 입구에 붙여진 벽화가 인상적입니다.

들어가 보실까요~~

 

이곳에 볼거리가 소개되어있습니다.

■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소나기마을은 황순원 선생의 생이와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문학관이자국민단편 소나기의 스토리텔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문학공관이다.

■ 양평곤충박물관 아주작은 생명이 보여주는 신한 자연놀이터

  양평곤출박물관은 국내외 곤충 7백여종 2천여 개체가 전시된 국내 최고의 곤충전문 박물관으로 곤충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살아있는 곤충체험실을 비롯        관람 전용 워크북 및 각종 체험학습자료가 구비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에게 안성맟춤인 박물관입니다.

■ 시대를 앞서간 미족지도자 의 삶을 엿본다.㎡의 부지에 조성된 군 단위 초대 규모의 미술관으로서 세계 미술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예술적 감성충전 공간입니다.

■ 몽양 여운형 생가 기념관

   몽양 여운형 생가 기념관은 양평을 대표하는 역사인물인 여운형 선생(1886-1947)의 업적과 뜻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약 11분 소요

■ 양평군립미술관 양편군립미술관은 8천여 ㎡의 부지에 조성된 군 다위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서 세계 미술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예술적 감성충전 공간입니다.

 

 

 

세미원 숲을 들어가는 입구에요, 우리나라 태극기가 멋스럽게 대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내와 징검다리

앞에 보이는 작은 시내의 이름은 우리내입니다.

우리내라고 이름지어진 뜻은  우리내 건너편에 우뚝 서있는 돌은 광개토대왕비를 형상화하여 세웠고 그 안쪽엔 백두산에서 가져온 바위와 흙과 식물들로 조성한

백두산과 천지 그리고 한반도 모양의 연못과 남으론 제주도 동으로 울릉도와 독도까지 우리나라 전체를 조형하였고

광개토대왕비가 있는 만주벌판 그리고 독도의 그 너머 동해바다까지 우리의 강역(疆域)임을 일깨우려 개천을 두루고 물을 흐르게 하면서 그 이름을 우리내라 이름하였다고 합니다. 한발 한발 조심스레 징검다리를 건너듯이 사람이 살아가는 길도 조심스럽게 걸어자는 뜻이라네요..^^

 

징검다리를 건너며 셀카하는 연인들이 많았습니다.

어때요 숲속길이 운치있지요~~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연꽃의 화려함..

 

백두산과 한반도형 연못

세미원의 첫번째 발딛는 곳에 우리나라 강역을 표하는 실개천과 한반도 모양의 연못과 백두산이있습니다.

실제로 백두산의 돌과 흙 그리고 백두산에 자생하는 식물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장독대 분수는 한강물을 숨쉬는 옹기에  통과하여 생명이 넘치는 물로 힘차게 솟구쳐

살아숨쉬는 청정한 물로 만들겠다는 경기도민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물이 끊어지자 아이가 옹알 옹알 뭐라고 합니다.

손을 위라래 흔들며 발은 동동거리고 우워우워아이잉...

가까이 가서 들어 보니 재미져요 무울~~무울..

아이 아이..무울..

무~~울..

나를 보더니 켜라고 하네요 ㅎㅎㅎ

갑자기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지고 양수기가 돌아가는 것에 놀란 아이가 할머니한태 달려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담아봤어요~~

무~~~울...

저도 서서 해봅니다.

물좀주세요!!

 

시원한 정자에 앉아서 바람을 맞아 보시는 것도, 지나가는 아주머니들 저 연꽃잎 따다가 밥 해서 드시고 싶다고, 솔직히 저도 그런 마음이 들어갔습니다.

숲으로 우거진 연꽃잎이 탐났어요~~

 

다리위로는 차들이 지나가고 다리 밑으로는 연꽃이 풍년입니다.

사람들의 웃음소리 물소리, 예쁜 꽃의 향연이 아름답네요..

 

꽃에게 이름을 지어 봤습니다.

 화면에 꽉 차게

 

 

둘이서 같이

 

 일렬로 서서..누가 더 이쁘지~~

 

 부끄러움

볼에 살짜기 물들은 것처럼

 

 나를 뒤로 하고

 

 나만 돋보이게

 

 나좀 받아줘

 

 너를 감싸고

 

멀대같이

 

가슴을 활짝펴고

 

연인들이 이리 이쁘게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요, 너무 미인이시죠..

 

 

이렇게 살방 거리시고 길을 걸으시면 되어요, 꽃도 담으시고, 추억도 담으시고 말입니다.

 

 

 

아이와 아빠 엄마 그리고 할머니, 당근 친할머니겠지요, 걷기 좋은길 저도 저희 84세 엄마랑 걸어보고 싶습니다.

평지길이고 양옆으로 꽃들이 만개한곳

 

 

 

흑백이었던 시절엔 세미원이 없었겠지요, 먼훗날 이리 되지 않을까 싶어 흑백으로 담아 놓아요 ^^

 

흙탕물을 뒤집어 써도 난 이쁜년이다.

 

핑크 연이

 

도도하게..

 

귀티나게

마음속으로 꽃이름을 내맘대로 지으며 사진기속에 담아낸 나의 작품

혼자서 사색하기도 좋고, 둘이서 셋이서 가족단위로 돌기도 좋은 곳 세미원에 연꽃들에게 반합니다.

 

항아리를 뒷 배경으로도 담아보구요..

 

둘이서 이래 걸어도 좋은길..

 

 

 

벽화로 보는 단군신화 이야기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다가 갈수있는 세미원의 아름다운 6월의 모습에 푹 빠져 보세요..

날씨가 무척이나 덥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 하시구요, 수요일 수수한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연꽃이 지기전에 다녀가시면 좋겠어요..멋진곳 세미원에 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