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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충남,대전

[충남여행]과거로 흘러가는 충청남도 역사 기행문

2012년 기호유학 인문학 포럼

인문학이야기가 있는 1박 2일 충남명가 탐방

과거로 돌아가는 듯한 옛이야기 백일헌 이삼(白日軒 李森)장군고택과 명재고택  5월 19일 충청남도 주최, 충남역사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우연의 일치였을까요 그곳은 가족이 근무하고 있는 역사박물관으로 2어번 갔던 곳입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적극 참여를 해보았습니다.

역사 역자도 모르는 것이 무모한 도전을 한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는데요, 사진을 좋아 하다보니 이렇게 새로운 경험도 해보네요..

제 조카녀석이 까까머리를 하고 저를 마중도 나와 주었습니다.

 

300년된 논산 명재고택(구 윤중선생고택)은 조선중기때 상류층의 전형적인 살림집입니다.
 

안채 앞에는 사랑채가 있고, 넓은 마당과 그 앞에는 반영이 아름다운 연못이 있습니다.
 

사랑채 앞에는 우물이 있는데 이곳의 물을 끌어다가 장도 담그고 한답니다.
 300년된 간장에 제 얼굴을 들이 밀고 담아 보았습니다.
간장맛이 끝내 줍니다.
 

 

이번행사는 충남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 명재고택에 토착하여 윤완식 종손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가족 소개에 이어 유적답사를 통해 기호 유학의 충청남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유적답사는 명재고택, 공주이씨정려, 노성향교, 궐리사, 이삼장군고택,노강서원,병사,종학당으로 기호유학의 흐름을 알아가는 역사기행입니다.

 

가장 인상에 남는 것은

종가음식만들기 체험으로 가지소박이, 타래과, 떡전골, 국말이 명재고택 및 이삼장군고택 종가음식 만들기 체험

 

 

작은도서관에서 전통 가락지매듭체험을 하고 헤어밴드를 만들어 왔습니다.

 

안채 대청마루에서 우리가 만든 종가음식으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양반의 소울푸드

저녁이 되어 사랑채에서 흥여운 우리가락 고택음악회가 열려 잊어쳐 가는 우리 문화를 접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사랑채에서 건양대 김문준 교수님의 강연을 들었습니다.
충청남도 기호유학
역사적으로 기호(畿湖)란 경기지역과 충청지역을 말하지만, 더 넓게는 호남지역까지도 아루르는 말이라고 하십니다.
 

고택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구요, 밤이 되니 굉장히 따숩고 낮에는 시원하고 참 좋은거 같아요..
 

다음날 아침 고택에서 하룻밤을 묵고 이날 처음 먹어본 이삼장군 전래 종가음식인 '국말이' 특이하게도 제사후 남은 다섯가지 나물에(무나물,시금치,숙자나물,고사리,콩나물)밥을 넣고 쇠고기 무를 넣고 푹 고운국물에 밥을 말아 아침식사로 주셨는데요,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운 것이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국말이의 뜻이 궁금해서 여쭤 봤더니 여럿이서 나눠 먹으려고 했던 것이 유래 되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합니다.

 

 윤완식선생님이 들려주는 고택이야기

아침식사를 든든히 하고 사랑채에서 종손과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강경 덕유정에서 (국궁체험)을 했습니다.

지난번 통쾌명쾌상쾌하게 총을 솼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경험이었지요..

저는 활이 더 재미있네요..멀리 날아가는 화살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아이들과도 함께 할수 있는 국궁활쏘기 체험은 뭔가 색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죽림서원(竹林書院) 조선시대 문화재자료 제 75호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101

서원은 (유현: 유학에 정통하고 언행이 바른 선비)을 제사 지내는 사와 양반의 자제를 교육하는 재로 구성된 사설 교육기관입니다.
 

  

 

명재고택 안채 대청마루에서 육개장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맵지 않고 담백했던 쇠고기 육개장 부추겉절이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명재고택을 뒤로 하고 노강서원으로 가는 도중 딸기마을에 들렀습니다.
 

 

일정에 없었던건데요, 가는 길에 논산이 딸기가 유명하다고 해서 들렀다가 이런행운을 맞았네요..

딸기예식장에서 딸기가 듬뿍 들어간 딸기 인절미를 맛보았습니다.

요것은 아이디어로 좋은것 같아요, 오독 오독 씹히는 딸기 맛이 최고에요~~

 

노강서원(魯崗書院)/Nogang Seowon

1675 년 유형문화재 제 30호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 227

서원은 선현을 봉사하는 사우와 유생들을 교육하는 재가 결합된 사학을 말한다. 이서원은 1675년(조선 숙종 원년)에 김수항의 발의로 세워져

1682년(숙종8년)에 노강서원으로 사액: 임금이 사당.서원)등에 이름을 지어 그것을 적은 현판을 내리는 것)을 받았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때에도 돈암서원과 함께 남아있던 서원으로 유래되고 있습니다.

 

노강서원과 병사 종학당을 끝으로 집으로 인문학 이야기 여행을 끝을 냈습니다.

역사를 조금씩 배워가는 요즘은 머리속에 용량초과로 어지럽기도 한데요, 조금씩 배우다 보면 익혀지겠지요..

새로운 경험 인문학이야기..늦긴점도 많고, 많이 배워 갑니다.

하누리의 여행일기였습니다. 

 

이러한 행사를 한다고 하니 관심있게 봐주시구요, 아이들과 고택체험도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날씨가 많이 덥네요,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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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 역사박물관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 284-1

TEL: 041-856-8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