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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좋아/설악산

2009.05.25 설악산 (경원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경원대리지(중급)

왕골 선녀봉 좌측에 뻗어 있는 경원대리지는 등반길이 330m, 최고 난이도 5.9급,

평균 난이도 5.6급의 암릉으로, 1봉과 2봉 사이의 티롤리안브리지 구간이 하이라이트다.

1996년 경원대학교산악부 개척.

 

접근로
룡폭포 위 야영지에서 계곡길을 따라 10여 분 오르면 등반기점에 닿는다.

 등산로 좌측 약 20m 높이의 암벽 하단부에 살레와 볼트가 박혀 있고,

그 우측으로 선녀봉 쿨와르에서 흘러내리는 실폭이 있다.

암릉으로 붙으려 15m 높이의 암벽과 좌측 절벽 사잇길로 가야 하는데

기점에 붉은 표지기가 달려 있다. 표지기를 따라 10분 정도 오르면 암릉의 출발점이 나온다.

 

등반길잡이
나무에서 시작하는 1피치는 60도 경사의 슬랩으로 홀드와 스탠스가 양호해 쉽게 오를 수 있다.

2피치 역시 완경사의 슬랩으로 마찰력이 좋고, 세로 크랙이 많아 쉬운 편이다.

3피치는 홀드가 양호한 벽을 지나 슬랩으로 진입한 후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종료지점에 확보용 볼트가 있다.

4 피치는 완경사의 암벽을 지나 좌측 크랙으로 진입한다.

크랙에는 볼트가 1개 박혀 있지만 불안하므로 프렌드를 설치해야 한다.

크랙에 손을 끼워넣고 크랙 밖의 스탠스를 이용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직상 크랙을 지나 우측 크랙으로 접어든 다음에는 볼트에 퀵드로를 걸고

자유등반하거나 슬링을 잡고 오른다. 4피치를 마치면 '오아시스'는 잣나무 확보지점에 닿는다.

5 피치는 우측으로 걷다가 침니를 거쳐 수직 크랙으로 이어진다.

4피치와 함께 가장 어려운 피치다. 프렌드는 크랙에 설치해야 하지만,

 등반은 크랙 밖으로 하는 것이 좋다. 크랙 종료 지점 좌측의 테라스로 가려면

 테라스 근처 크랙을 붙잡고 진입한다.

6 피치는 짧은 크랙을 올라 짧은 침니로 이어진다. 낙석지역이니 조심해야 한다.

침니에 이어 완사면 위의 크랙을 따라가다 V자형 크랙을 넘으면 확보용 볼트가 보인다.

여기서 약간 오른쪽으로 가면 1봉 정상이다.

정상에 박혀 있는 쌍볼트와 건너편 암봉의 쌍볼트를 이용, 티롤리안브리지를 맛볼 수 있다.

1 봉 정상에서 잣나무로 내려가 7피치를 등반한다.

이곳에서 좌측 골짜기를 따라 탈출할 수 있다.

2봉으로 이어진 크랙을 따르다 하켄을 지나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쌍볼트가 나오고,

조금 더 걸어가면 2봉 정상이다.

상 암각에 걸린 하강용 슬링에 자일을 걸고 5m쯤 자일 하강한 다음

조금 걸어가면 8피치 기점이다. 완경사 크랙을 따라 오르면 잣나무에 슬링이 걸려 있다.

 9피치는 쉬운 크랙으로 시작된다. 크랙 등반을 끝내고 완경사의 바위를 올라서면 쌍볼트가 박혀 있다.

망대에서 3봉 우측으로 진입하면 등반이 용이한 우회 크랙이 나온다.

 크랙은 올라갈수록 침니로 변하고 막판에 10피치 확보용 하켄이 박혀 있다.

11피치는 피너클 지대로 양호한 크랙을 따라 오른다.

벽상의 볼트를 넘어 잣나무에 확보하면 모든 등반은 끝난다.

료지점에서 확보용 볼트나 하켄을 이용, 9피치까지 자일 하강한다.

 9피치에서는 확보한 상태에서 전망대 아래의 쌍볼트로 진입한 다음

자일 2동을 이용해 하강한다.

하강이 끝난 뒤 골짜기를 따르다 절벽을 만나면 우측으로 돌아 내려간다.

허공다리골을 따라 20분쯤 내려가면 야영지에 닿는다.

등반장비 : 자일 2동, 프렌드 1조, 긴 슬링, 퀵드로 10여 개.
소요시간 : 4∼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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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고지대에서 나는 꽃으로

우리 고유 꽃 이름은 솜다리 외국어 에델바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