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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서울.경기

부천 만화박물관에서 만난 전쟁과 가족이야기



광복 이후에 태어나 광복을 겪지 않은 우리들 그래서인지 일제 강점기와 광복 모두 책에서 배운 기억만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모두 선조들의 광복을 위한 노력 덕분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되기에 되새김 해보는 날

태극기 사진출처: 페이스북

올해에는 특별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광복 70주년 행사들이 풍성하게 만들어 주셔서 부천 만화박물관에서 역사를 보았습니다.
광복'은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 일제에게 잃었던 주권을 다시 찾았다는 의미다.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대전이 일본의 항복으로 종식되면서 한국이 독립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3년 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 강점을 벗어난 날과 정부가 수립 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로 지정했다.

만화의 울림 전쟁과 가족이라는 타이틀 이곳에 있으면 가슴이 먹먹해 지는 장소다.


철조망 조형물사이로 소녀의 이야기가 영상으로 나오는데, SNS를 통해 많이 알려진 이야기로 위안부 피해자였던 사실을 공개해 일제의 만행을 알렸던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상이다.


2009년 1월 20일 용산에서 발생한 참사 망루에서 죽음을 맞이한 철겅신들의 처절한 순간을 담은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작품

70~80년대 도시개발 정책에 따른 이동현상으로 대도시에 상경한 여성이 겪는 고충, 공장 노동자의 불안한 근로환경 노조에 대한 탄압등 사회문제를 사실적
으로 묘사한 작품




노근리 학살이란?
1950년 7월 25~29일 충청북도 영동군 노근리 부근의 경부선 철로와 철교로 피신한 민간인에게 미군이 폭격을 가해 학살한 사건이다. 400여명의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1999년 9월 AP통신 보도로 세상에 밝혀졌다고 기록되어있다.

국민연맹사건이란?

한국전쟁중 일어난 국민보도 연맹 학살 사건을 목판화 풍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한국전쟁부터 80년대 민주화 운동까지 냉전시대 사상의 갈등과 현실과 신념 사이에서의 고뇌가 이강토, 이석주 부자의 삶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작품이다.

조봉암은 누구?
독립운동가겸 정치인 1958년 1월 국가안보법 위반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다.

1945년 해방 이후부터 흥남철수 직후의 1951년 1월까지 대한민국 정부수립과정 및 한국전쟁의 추이를 어린 철구의 가족을 중심으로 상세히 그려낸 만화다.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피해자였던 사실을 공개해 만행을 알렸던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그려진 만화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 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페부기 정보로 둘러 보았는데, 광복 70주년을 맞아 뜻깊은 장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