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아울 대학로]Romantic Musical "사이다"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KFC 지하에 위치한 공간아울 소극장을 가기 위해 나왔는데 30분 빨리 도착해서 주변 구경을 하였다.
카메라 작동법을 배우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나온 현숙언니의 모습이 마치 사진 작가처럼 다가온다..
노점을 하시는 분들의 상품에서 겨울의 모습이 보이고 어릴적 먹었던 추억의 음식도 눈에 들어온다.

 

추억의 과자 3개에 천원하던 쫀드기를 구입해 봤어요.
어릴적 먹었던 맛을 생각하며, 함께한 언니가 맛있다고 하는 걸 보면 우리에겐 음식 추억이 있나 봅니다.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소위 왕따 취급을 당하는 소신남 진성은 같은 회사 여직원인 장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말 한번 제대로 걸어보지 못한 상태~!

어느날 무슨 소원이든 들어준다는 문자 메세지를 받게 되고 호기심에 전화를 걸어 보지만 수화기 너머로는 아무 응답이 없다.
괜한 장난 문자라 생각하고 다시 일을 하려는 순간 요정처럼 나타난 진희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문자 메세지로 보내면 뭐든지 이루어 진다는 마법 같은 제안을 하고, 이에 진성은 장미의 마음을 얻을 만한 여러 사람으로 변해 장미의 마음을 얻고자 한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했던가, 그가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마다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고 그로 인해 장미의 마음은 진성에게서 점점 멀어져 가는 것을 느끼게된다.
과연 이시대 대표 찌질남 진성은 그녀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까?

 

 

 

뮤지컬이 시작하기 전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였는데,
마지막 까지 살아남은 현숙언니 때문에 배꼽 빠질뻔 했어요
아쉽게 선물은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가게 되고,
2차 사회자 나이 맞추기에서 하누리가 비타민 영양주사 5만원권 상품을 받게 되었네요..
요즘은 이런 선물 Time 반짝 이벤트가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여행과 친구들 카페에 가입후 문화방에서 2번째 초대로 보게된 뮤지컬입니다.
깜짝 이벤트로 받게된 5만원상당의 비타민 주사 쿠폰 쒼나는 밤이었네요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직장인
장미만을 짝사랑하는 외길 인생
지고지순한 짦은 사랑의 종결자 진성
7가지 다른 모습으로 살 수 있다는 참신한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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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사람되어  돈도 벌고
사랑도 하고 싶어요 이런 소원 이뤄줄 사람 누가 없을까요?
♪♩♩♭

 

 

찌질하고 못난 주인공이 마법사 요정의 도움으로 짠 하고 변신하는 이야기입니다. 
평범한 주인공이 멋지게 변신하는 장면은 늘 마음을 설레이게 하죠
 사랑을 이루기 위한 변신이라면 더더욱 기대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 진성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떻게 변해야 할까 ?
단연 능력있는 옆사람에게 눈길이 간다죠
주인공 진성은 자신의 동기이자 친구인 소위 엄친아인 소성민처럼 되게 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웬걸 그놈이 진짜 엄마만 아는 마마보이일줄이야..
제아무리 완벽해 보이는 엄친아라 해도 집에서는 엄마보이
이래선 안되겠다 싶은 마음은 또 다른 소원을 말하게 되는데..

 

 

네..고객님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21세기 요정지니가 아닌 "진희"입니다.
진성의 사랑을 이루어 주는 초특급 울트라 깨방정 사랑의 메신저~!!

 

 

김부장은 단순, 무식 괴팍하며 버럭계의 황태자로 진성의 최대 적이자 직장 상사에요
직장상사에게 매번 시달리며 자신의 모습이 달라지길 꿈꾸죠

주인공 진성은 권력있는 야쿠자 오야붕으로 변신을 합니다.
매력적인 로매티스트로 변신하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라면
뭔들 못하랴 하지만 좀처럼 뜻대로 되지 않아서 속만 태웁니다.
결국 짐승돌로 변신을 하게 되는 그것도 맘에 들지 앉자
다른 모습으로 변하게 해달라는 소원과 함께 바로 한류스타 진성으로 변신성공을 합니다.

 

 

사진촬영 OK 동영상도 OK
마구 마구 찍어만 주시라 극중에서 한류스타로 변신한 주인공 진성은
겉만 번지르르하고 속은 텅빈 한류스타로 또 다시 실망을 하게되고

주인공 진성은 만인에게 사랑받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까지 변신을 하지만
그 만인에게는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도 있었으니 역시 이래선 안된다는 생각에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누구든 살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나를 아끼는 것에 인색하다
살며 제일 중요 한건 나를 아끼고 사랑하자, 즉 그런사람이 남도 아낄줄 알기에..

 

 

 

마침내 진성은 원래의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선택합니다.
남으로 변신하기 보다는 새로운 나를 만들고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바꾸어서 그녀에게 고백하겠노라고~~

저는 진성이랍니다 드디어 사랑을 이루었답니다.
용기, 내자신을 사랑 합시다.

 

유쾌한 로맨틱 뮤지컬 사랑을 이루어 드립니다. 일명 "사이다" 다들 보러 오세요 ^^

마무리 까지 깔끔하게 기념사진 담아 주셔서 이렇게 남겨 보네요~~

 

공간아울

서울 종로구 동숭동 1-27

02-766-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