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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이좋아/인수봉

인수 b길 암벽등반

  

 

 

 

 

인수봉은 여러번의 경험이 있다.

얼떨결에 3번 멋모르고 오를때의 쾌감은 이루 말 할 수가 없다.

알면 알 수록 무셔운 바위, 나를 병원에 입원 시켜놓고 바위 삼매경에 빠진 이눔의 인간을 죽여 살려 말어, 정말이지 어찌나 밉던지 어디 두고 봐라였다.   그런데 이상하게 사진을 보고 있으면 그 마음이 사라진다.

리딩은 주로 대장님이해주신다.

선등자가 리딩을 하여 줄을 걸어 놓으면 후등자는 팔자매듭을 하고 바위의 길을 따라 오르는데, 위험부담은 적다.

아미동길은 1973년 4월 12일부터 6월 22일 사이에 이동일 등반대장 주도로 김춘근, 김병호, 권성진과 고 이용민 님에 의해 개척되었고, 아미동이란 아카데미산악회의 '아,미'와 등반대장 이동일의 이름에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개척당시 장비는 40m 로프 2동을 썼으며, 해머와 하켄 그리고 군용 정글화를 신었다고 하며, '볼트를 많이 박는 것은 수치'라는 말을 개척 발표회 때 언급했을 만큼 당시의 클린 클라이밍 사조도 염두에 두고 만든 길이라고 한다. 원래 아미동길은 총 7마디로 개척되었지만, 요즘 분위기는 인수B의 2피치 항아리 크랙으로 올라붙어 4피치 5.8크랙, 그리고 5피치 5.10a 슬랩 만을 주로 오르고 있다.

 

 

 

 

 

언제나 멋진 대장님이 선등으로 오르고 나면 등반완료라는 구호를 외친다.

 

출발완료라는 신호와 함께 후등자는 팔자매듭을 하고 출발을 한다.

2012/06/15 - 북한산 인수봉 환상길 

2012/02/18 - 20111023 인수봉 취나드 A길 등반 

2012/06/14 - 북한산 인수봉 취나드 B길

2012/06/11 - 북한산 인수봉 오이지길 담아왔어요~~

2012/05/23 - 암벽 5주차 졸업등반 인수봉

2012/05/23 - [암벽등반] 제5기생 인수봉 졸업등반 

2012/02/22 - 20110918 인수봉에서 본 주변풍경 

2012/02/18 - 20110818 책으로 보는 인수봉 의대길 

2012/02/18 - 20110918 인수봉 하늘길, 학교B를 등반하고 내려오다 개콘4인방을 만났습니다. 

2012/02/18 - 20110828 인수봉 거룡길 오르는 제눈에 캔디를 DSLR에 담아 놓습니다. 

2012/02/18 - 20110121 인수봉정상을 찍던날..등산후기 

2012/02/18 - 20101026 쌩초짜 인수봉 의대길 첫등반 성공기 

2012/02/18 - 20100627 인수봉의 거룡길, 여정길 , 연습바위 

2012/02/18 - 20100627 인수봉 거룡길 

2012/02/18 - 20100519 산울림 5주차 인수봉 교육등반 대장님은 천화대 

2012/02/18 - 인수봉 3기 졸업등반 남편은 교육관으로 참석 

2012/02/18 - 20100507 인수봉 암벽등반 

2012/02/15 - 20110818 인수봉 의대길 암벽등반 

2012/02/14 - 20110828 인수봉거룡길 등반

2012/02/19 - 20110418 내나이 마흔둘에 노적봉 그곳에서 난 암벽 교육을 받았다. 

2013/03/26 - 겨울내내 묵었던 암벽장비를 꺼내들고 3월 24일 BAC암장에서 근력운동을 했어요 ~

 

 

 1피치는 대슬랩 하단 좌측으로 50여미터 동떨어져있는 누운 크랙에서 시작되고, 

2마디를 올라선 후 우측으로 한참 트래버스해서 인수B 항아리 크랙 좌측 침니로 오른다.

인수, 정상까지는 빠르면 3시간, 늦으면 5시간 정도 걸린다

 

 

 

 

 

 

 

 

 

 

 

 

 

 

 

 

바위 경력 30년이 넘는 회수를 자랑하시고 무사고와 많은 제자들을 배출해 내셨다.

닉네임은 천화대대장님이시다.

 

 

 

나를 입원 시켜 놓고 바위로 간 남편

며느리도 못말리고, 어머니도 못 말리는 바우사랑

 

 

 

 

 

 바우사랑 마니아들의 멋진 모습

 

 

 

오르는 스릴과 내려오는 즐거움으로 바위를 하지 않나 싶다.

바위를 붙잡는 순간 온갖 시름이 사그라 든다는 설~~

남편과 암벽팀의 멋진 모습을 재 편집해서 올립니다.

 

 

멋지게 살기 위해서


운명은 비록 우리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길에 우리를 데려다 놓지만,
우리는 그것을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 길은 황량하고 인적이 없는 길일 수도 있지만,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만큼 당신에게는 더 큰 실력을
발휘할 공간이 될 수도 있다. 가장 나쁜 결과는
당신이 길을 탐험하러 나서지 않는 것이다.
왁자지껄한 길이라고 해서 반드시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이어질 거라는 보장은 없다.
또한 황량한 길이라고 해서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할 수도 없다.


- 류웨이의《죽거나, 멋지게 살거나》중에서 -

남은 명절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