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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찾은 맛집 리뷰/서울시 맛집

[신논현 맛집](주)젊음의 행진 "갯벌의 진주" 양념새우&해물찜

같이 나이들어 가는 조카들이 서울에 살고 있어서 좋다.
가끔 밥먹자 차마시자할때 자식이 없는 내게는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
휴무여서 쉬는 날 조카들과 퇴근 후 신논현역 맛집탐방을 했다.
파워블로거님들이 올려놓으신 랍스타해물찜을 먹으려 했는데 족히 한시간을 기다려야 한데서 길건너에 있는
갯벌의 진주로 향했다.

추위에 한푼이라도 버시려고 전단지 나눠 주시는 아주머니들을 보며 노후 걱정을 해본다.

골목길을 걸어 우측에 위치한 갯벌의 진주는 2층에 위치해 있는데, 기다리는 동안 따듯하게 있으라고 계단 좌측으로
1인용 담요를 비치하고 있는데 주인장의
배려가 돋보였다.

싸인이 많이 붙어있었는데 가수비가 다녀갔는지 비싸인이 많았다.

담배 꼬실리는 이층계단통로에는 석유곤로위해 재털이가 눈길을 끌었다.
담배값이 비싸져도 필사람은 또 있다는 사실~~

좋아하는 관계로 비만 담아왔다.







칸칸이 빼곡히 찬 테이블 이집의 분위기는 이렇다. 신나는 음악 나이트 분위기에 젊은 조카들과의 시간은 신바람 난다.


해삼물찜 + 새우간장 양념 ₩66,000
짜지 않은 새우7마리위에는 청량고추가 쫑쫑다져 올려있는데 담백하고 맛있다.


직장이 강남인 조카둘과 거품맥주 한잔
이모&고모인 나는 행복할 뿐이고~~

새우장에는 뭐니뭐니해도 속살이 푸짐해야 제 맛이다.
도심에서 젊은 이들과 흥에 돋구며 색다른 맛의 향기에 든든함까지 좋은 추억이다.


추운겨울 온몸을 녹여 주는 푸짐한 해물찜
2층에 위치한 넓은 홀에는 씸플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다양한 해물을 골라먹는 맛에 한번 놀라고 해물을 먹고 난 뒤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 먹는 맛에 두번 놀란다.




통으로 나오는 오징어, 오징어순대, 가리비, 새우, 동죽, 쭈꾸미, 꽃게등이 들어 있는데 먹다 보면 배부름이 느껴진다.
푸짐해서 좋은 해물찜
첫 방문에 홀딱 반했다.

가리비 한점 입으로 골인~


보글보글 소리를 내며 끓는 칼국수 소리가 마치 숟가락을 가지고 오라는 한마디의 주문처럼 들린다.

남은 육수에 칼국수 면발이 쫀득거린다.
신선한 재료와 함께 정성으로 만들어진
갯벌의 진주 음식을 먹으며 조카새깽이들과 수다를 떠드노라니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편안함이 느껴진다.


꼭 예약하고 가야 하는 푸짐한 해물찜집
"갯벌의 진주" 후식으로 집접 뽑아먹는 테이크아웃 컵과 커피잔이 비치되어 있다.

화장실이 깔끔해서 좋았어요~~

갯벌의 진주
TEL 02~544~8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