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탈/일상이야기

담낭 복강경수술 치유 관리 그후..

전지현 금식 대사 재밌어요

4개월전 배가 아파서 119구조대 아저씨 차에 실려 응급으로 치료를 받았다.
체한줄 알고 위염약을 처방 받았었는데 증상은 계속 반복되어 다시 찾게된 ××병원 응급실에서 췌장염 수치가 높다고 입원 치료를 요해서 CT촬영하고 5일동안 금식치료를 받고 퇴원을 했다.


그리고 3개월후 같은 증상으로 응급으로 두번 치료후 그 비싼 CT촬영을 24만원의 비용으로 촬영후 담낭에 작은 담석이 3개 들어 있다고 결과가 나왔다.

http://m.blog.naver.com/vpflqks/30160161253

담석이란?

우리 몸에는 담즙이라는 지방질의 분해와 흡수를 촉진시키는 소화효소가 있습니다. 이 소화효소는 평소에 쓸개에 저장되어있다가 음식물을 섭취 하고 십이지장으로 오게 되면 담관으로 분비되게 되는데요, 담즙이 여러가지 이유로 돌처럼 딱딱해지는 것을 담석이라고 부릅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쓸개를 거쳐 십이지장으로 가게 되는데요, 담즙이 흐르는 곳에는 모두 담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번 생긴 사람은 제발 가능성이 높다하여 의사들이 절제 수술을 권한다고 하는데 저도 물론 담낭 제거 수술을 했답니다.

담석이 생기는 이유는?

담석은 콜레스트롤이 주성분인 콜레스트롤 담석과 색깔이 흑색과 갈색이 색소성 담석이 있습니다. 콜레스트롤 담석은 평소 간에서 생기거나 장기에서 흡수된 콜레스트롤이 담낭에 축적이 되게 되는데 콜레스테롤이 담즙에 녹아들지 않고 결정화되면서 딱딱해지는 것이 콜레스테롤 담석을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담석의 진단은?

담석으로 인한 통증은 주로 복부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위와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해 위내시경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위 내시경으로는 담석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알기는 힘듭니다. 위내시경으로도 별다른 이상을 찾지 못했고 통증의 위치가 오른쪽 배 위쪽이라면 담석으로 인한 통증으로 의심해보아야합니다. 초음파, CT, MRI 등의 장치로 담석의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의사 선생님을 특진신청하게되면 모든 검사에 특진료가 붙어 병원비가 어마어마해집니다.
일반선생님을 택해도 된다네요..경험이 생겼습니다.


담석을 예방하려면?

많은 수의 담석증 환자들은 담석을 가지고 있음에도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않고 살아가게 됩니다. 담석이 지나치게 크거나 용종을 가지고 있거나 하지 않은 이상 제거하지 않아도 무방한 종류가 많은데요. 그래도 담석을 가지고 있다면 담낭이 지나치게 수축되지 않도록 과식을 피하는 것이 통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담석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콜레스트롤성 담석을 방지하기 위해 채소위주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고 한번에 많이 먹는 과식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담낭 수술후 식단

음식 및 조리 정보

음식자체에 첨가하는 기름을 가급적 줄이고, 지방 자체가 높게 함유된 식품도 제한한다.(튀김, 전, 소스, 갈비, 삼겹살, 베이컨, 땅콩, 잣, 호두 등) 가스형성 식품인 콩, 양배추, 무, 김치류, 옥수수, 참외, 사과 등을 피하도록 한다.


췌장염 일으키는 이유를 알기위해 MRI를 찍자고 하여 제 촬영을 하게되었네요


CT결과

바로 수술을 하자고 하는데 남편과 둘이 사는데 남편이 바쁘다 보니 친정 오빠가 보호자로 왔더니 법적상속인이 아니라 안된다고 오빠랑 환자랑 둘이 설명을 들어야 수술을 해준다고 까다롭게 굴었다.
중년이 되면 여자들에게 가장 많이 생기는 병이라고 하여 다음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기록을 해본다.

병상일기 입원 4일째

수술이 잘 되었데요
오빠, 남편, 언니가 수술하는 동안 보호자로 와주어 안심하고 수술대에 올랐어요..

자동으로 열리는 수술실 문이 열리고
까운을 입은 간호사들의 마중
작은 수술대위에 올라 손과 다리고 묶여지고 이네 마취가 시작되었다.
숨을 크게 쉬세요, 어지러울 꺼에요..
다음은 기억이 없다.
희미한 눈동자 사이로 간호사와 의사의 웃음소리 그리고 나의 볼을 쳤다.
이XX씨 눈떠 보세요?
이XX씨 눈꺼풀이 무겁게 올라가지고
간호사들의 농담소리가 들린다.
살았구나~~~안도의 한숨
숨을 크게 쉬세요
기침도 해보시구요
그래야 마취가 빨리 깹니다.
병실로 옮겨져 2시간 반 만에 빠른 회복력이다.

복강경 수술은 의사한태는 어렵고
환자한태는 빠른 회복력을 준다는데
밤새 뱃속이 요동치더니 이틀째인 오늘은 소변도 나오고 물한모금도 마시고 살것같다.

내 뱃속에서 자라고 있던 이뇨석들 때문에 작년부터 아팠던 뱃속이 후련해졌다.

담낭 쓸개는 맹장처럼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이란다.

살아서 처음 먹은 저녁죽식사

아침
점심
안아프고 살면 좋겠지만 원치 않는 병에 알고가는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지식나눔을 해봅니다.

5/12~5/18
초진료 38,970
7인실 입원비 325,100
주사료 297,923
마취료 158,256
복강경 처치및 수술료 특진료 349,930 포함 2,079,178
검사료 155,911
방사선료 21,348
식대 51,120원
비급여 775,866
급여총액 2,952,105 비급여 518,063 특진총액 436,722 진료비 소계 3,906,890
본인부담액 677,990
공단부담액 2,274,115
납부금액 1,632,770
MRI 300,000 일반
CT촬영 240,000원 별도


아파서 많이 귀차니즘된 하루하루입니다.
7월의 마지막주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8월 맞이하세요~~^^